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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Surf?? - 서핑보드 선택 가이드(How to Choose a Surfboard)

9:17 · 조회 2.3만 · 2016.08.24

양양 서프오션스와 함께 하는 즐겁고 유용한 서핑 관련 정보 CH2. 나에게 맞는 서핑보드 고르기 초보자와 중급자들을 위한 나만의 서핑보드 고르는 방법!! 수많은 종류의 서핑보드 중에 나에게 꼭 맞는 서핑보드를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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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내용 정리

나에게 맞는 서핑보드 고르기: 길이·라커·핀 기준 정리

서핑보드는 길이, 폭, 두께, 라커, 테일, 핀 구성에 따라 타는 느낌이 크게 달라집니다. 입문자는 부력이 넉넉한 롱보드에서 시작하고, 체중과 키에 맞는 길이를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서핑보드는 길이에 따라 크게 네 종류로 나뉩니다

서핑보드는 길이에 따라 롱보드, 펀보드, 숏보드, 건보드로 나눠 생각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롱보드는 약 10피트 안팎으로 가장 길고, 부력이 넉넉해 파도에 올라타기 쉽습니다. 펀보드는 약 7피트 정도이며 롱보드와 숏보드의 중간에 있어 재미있게 타기 좋습니다. 숏보드는 약 5피트 정도로 짧아 퍼포먼스 중심의 움직임을 보여 주기 좋습니다.

건보드는 아주 큰 파도에서 빠르게 내려오며 강하게 라이딩할 때 쓰는 보드입니다. 처음 보드를 고르는 분에게는 필요하지 않은 종류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입문자는 롱보드, 펀보드, 숏보드 중에서 고르게 됩니다. 종류를 먼저 구분해 두면 이후의 세부 기준을 훨씬 명확하게 따져볼 수 있습니다.

처음이라면 롱보드가 가장 무난합니다

처음 서핑보드를 살 때 많은 분이 롱보드와 숏보드 두 가지를 놓고 고민합니다. 멋진 퍼포먼스 장면을 보고 숏보드를 고르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숏보드는 길이가 짧은 만큼 부력이 약해서 중심을 잡기가 어렵습니다. 처음부터 어려움을 겪으면 서핑의 재미를 느끼기 전에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입문자에게는 롱보드를 먼저 권합니다. 부력이 넉넉한 롱보드는 파도를 잡는 과정이 수월하고, 일어서는 동작도 안정적으로 익힐 수 있습니다. 실력이 어느 정도 오를 때까지는 편안하고 즐겁게 탈 수 있는 보드가 필요합니다. 이 시기를 충분히 즐겨야 서핑을 오래 이어갈 수 있습니다.

롱보드를 고를 때도 기준은 여러 가지입니다. 같은 롱보드라도 폭, 두께, 라커 모양, 테일 모양, 핀 구성에 따라 타는 느낌이 달라집니다. 아래 기준을 차례로 확인하면 나에게 맞는 롱보드를 좁혀갈 수 있습니다.

치수 표기는 길이, 폭, 두께 순서로 읽습니다

보드 뒷면에는 보통 길이, 폭, 두께를 나타내는 숫자가 적혀 있습니다. 예를 들어 9피트, 폭 22인치, 두께 3인치처럼 표기되어 있다면 순서대로 길이, 폭, 두께를 뜻합니다. 길이는 보드의 전체 길이이고, 폭은 보드의 가로 너비입니다. 두께는 보드의 높이로, 부력과 직결되는 값입니다.

폭이 넓을수록 보드 위에서 몸의 균형을 잡기 쉬워집니다. 두께가 두꺼울수록 물 위에 떠 있는 힘이 커져 패들링하고 파도를 잡을 때 유리합니다. 반대로 폭과 두께가 줄어들면 보드가 가벼워지고 방향을 빠르게 바꿀 수 있지만, 그만큼 숙련도가 필요합니다. 치수는 숫자 하나만 보지 말고 세 가지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보드를 옆에서 보면 일자가 아니라 가운데가 살짝 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휨을 라커라고 부르며, 타는 느낌을 가장 크게 좌우하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다음 소제목에서 라커와 테일을 자세히 설명합니다.

라커와 테일 모양이 타는 느낌을 바꿉니다

라커는 보드의 노즈와 테일이 위로 휘어 있는 정도를 뜻합니다. 라커가 많이 휜 보드는 가파른 경사에서도 노즈가 물에 박히지 않고 부드럽게 내려옵니다. 턴을 할 때도 방향을 쉽게 바꿀 수 있어 연속 동작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이런 보드는 퍼포먼스 타입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반대로 라커가 거의 없거나 조금만 휜 보드는 노즈 라이딩이나 보드 위에서 움직이는 동작에 유리합니다. 보드가 평평할수록 노즈에 체중을 싣기 편하고 안정적으로 머무를 수 있습니다. 이런 보드는 클래식 타입으로 타는 분들이 선택합니다. 라커의 휨 정도가 곧 보드의 성격을 결정하는 셈입니다.

이 글에서 살펴본 보드처럼 라커가 적당히 휜 보드는 퍼포먼스와 클래식의 중간에 있는 올라운드 보드로 생각하면 됩니다. 테일 모양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둥근 테일, 스쿼시 테일, 납작한 테일 등 형태에 따라 턴의 느낌이 달라집니다. 라커와 테일을 같이 보면 보드가 어떤 파도에서 어떻게 반응할지 짐작하기 쉬워집니다.

핀 구성으로 클래식과 퍼포먼스를 나눕니다

핀은 보드 바닥에 달려 방향을 잡아 주는 부품입니다. 핀 하나만 장착하는 싱글핀과 세 개를 장착하는 3핀 구성이 대표적입니다. 많은 분이 클래식 타입으로 탈지 퍼포먼스 타입으로 탈지 고민하는데, 핀 구성이 그 선택과 직결됩니다.

클래식 타입으로 타는 분은 보통 싱글핀을 장착합니다. 중앙에 핀 하나만 달아 직진성과 여유로운 라이딩을 즐깁니다. 퍼포먼스 타입으로 타는 분은 3핀을 모두 달아 빠른 턴과 강한 조작감을 얻습니다. 3핀을 달 수 있는 보드라도 반드시 세 개를 모두 달 필요는 없습니다.

3핀 보드에서 옆 핀 두 개를 빼고 중앙 싱글핀만 달면 클래식 스타일로 탈 수 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한 보드에서 두 가지 스타일을 시험해 볼 수 있습니다. 라커 휨과 핀 구성을 함께 보면 보드의 성격을 한층 정확하게 가늠할 수 있습니다.

몸무게와 키에 맞춰 보드 길이를 고릅니다

타입을 정했다면 다음은 보드 길이입니다. 국내에서 많이 선택하는 길이는 약 9.0피트에서 9.6피트 사이입니다. 보드가 길어질수록 폭과 두께도 함께 커져 부력이 올라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길이는 체중과 키를 기준으로 정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체중 70kg 미만이라면 9.0피트에서 9.2피트 사이의 보드가 편안합니다. 체중이 70kg에서 80kg 사이라면 9.2피트에서 9.4피트가 무난합니다. 80kg 이상이라면 9.6피트 보드를 고르면 수월하고 즐겁게 서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 구간은 기준이 되는 수치이며, 실제로 고를 때는 체력과 실력도 함께 고려하면 좋습니다.

외국 차트는 체중과 키에 따라 권장 범위를 넓게 제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범위가 넓으면 오히려 고르기가 애매해집니다. 그래서 국내에서 많이 쓰는 길이를 출발점으로 삼고, 조금씩 조정하는 방식이 실용적입니다.

렌트 보드와 에폭시 보드는 체감이 다릅니다

서핑 샵에서 강습을 받을 때 빌려 타는 보드는 대개 소프트탑 보드입니다. 소프트탑 보드는 표면이 부드러워 처음 올라탈 때 편안하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처음 경험하는 분들은 렌트 보드가 잘 맞는다고 느끼기 쉽습니다.

문제는 같은 크기의 폭시나이트나 에폭시 보드로 옮길 때 생깁니다. 같은 치수라도 부력이 약하게 느껴지고, 균형을 잡기가 더 어렵다는 느낌이 들기 쉽습니다. 소프트탑에 익숙했던 분일수록 이 차이가 크게 다가옵니다. 보드를 바꾸면 체감이 달라진다는 점을 미리 알아두면 좋습니다.

그래서 보드를 고를 때는 생각했던 것보다 조금 길고 부력이 좋은 보드를 선택하는 것을 권합니다. 여유 있는 부력은 입문 시기에 자신감을 주고, 서핑을 계속할 수 있는 바탕이 됩니다. 처음 보드를 고를 때 가장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분께 어울립니다

처음 서핑을 시작하는 분, 강습을 받으며 자신에게 맞는 보드를 찾고 싶은 분에게는 롱보드나 부력이 넉넉한 펀보드가 잘 맞습니다. 서핑을 오래 즐기고 싶은데 중도에 그만두게 될까 걱정되는 분에게도 권합니다. 보드를 금방 팔지 않고 오래 탈 수 있는 한 대를 고르려는 분이라면 이 기준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미 어느 정도 실력이 있고 퍼포먼스 중심으로 타고 싶은 분은 라커가 많이 휜 보드와 3핀 구성을 살펴보면 좋습니다. 클래식한 라이딩과 노즈 라이딩을 즐기고 싶은 분은 라커가 완만한 보드와 싱글핀 구성을 고르면 됩니다. 체중과 키에 맞는 길이를 먼저 정하고, 폭과 두께, 라커, 테일, 핀을 차례로 확인하는 순서를 따르면 실패가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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