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Todaysgear Slick SL54 StratoCaster

9:28 · 조회 5,987 · 2016.06.07

악기 보러가기 프리버드 ☎ 1600-5150 FREEBUD │ SUPPORT YOUR MUSIC ☎ +82-2-1600-5150

영상 내용 글로 보기

영상 내용 정리

슬릭 SL54 스트라토캐스터, 픽업 하나로 밀어붙이는 황동 기타

슬릭 SL54 스트라토캐스터는 픽업 하나와 간결한 컨트롤로 구성된 기타입니다. 황동 하드웨어, 레릭 마감, 험버커 픽업이 만드는 거칠고 밝은 소리를 정리했습니다.

한 개의 픽업으로 완성한 단순한 구성

슬릭 SL54 스트라토캐스터는 픽업이 하나뿐인 구성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기타입니다. 스트라토캐스터 특유의 외형을 갖췄지만 조작부는 최대한 간결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볼륨과 킬 스위치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세팅에 시간을 쓰기보다 바로 연주에 들어가기 좋습니다. 여러 픽업을 번갈아 쓰는 대신 한 가지 소리를 깊게 파고드는 설계라고 이해하시면 쉽습니다.

슬릭은 뉴욕에서 설계된 브랜드입니다. 이번 소개는 이 브랜드의 기타 시리즈 가운데 두 번째 모델입니다. 앞선 모델과 가격대가 비슷하게 자리 잡고 있어 같은 시리즈끼리 비교해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시리즈의 방향을 이어 가면서도 이번 모델만의 개성을 분명히 드러내는 제품입니다.

투피스 바디와 메이플·로즈우드 조합

바디는 두 조각을 이어 붙인 투피스 구조입니다. 두 조각으로 나뉜 바디는 나무 한 장으로 만든 바디와 무게감과 울림에서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이 차이가 실제 소리에 어떻게 나타나는지는 직접 들어 보실 때 가장 잘 느끼실 수 있습니다. 기타를 들었을 때 무게가 어떻게 배분되는지도 매장에서 함께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나무는 메이플과 로즈우드를 조합했습니다. 메이플은 소리의 윤곽을 밝고 선명하게 드러내는 쪽에 가까운 나무로 알려져 있습니다. 로즈우드는 중역이 부드럽고 따뜻하게 울리는 방향으로 이야기되는 나무입니다. 두 나무가 한 악기 안에서 만나면서 밝은 면과 깊은 면이 함께 나오는 것이 이 조합의 매력입니다. 연주 중에 소리를 다듬을 때 로즈우드 특유의 질감을 떠올리며 조정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황동 하드웨어와 인위적인 레릭 마감

하드웨어는 황동으로 마감되어 있습니다. 같은 시리즈의 이전 모델과 동일한 황동 하드웨어가 쓰였다고 소개드립니다. 기타에서 황동 부품을 쓰는 경우는 많지 않아서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는 낯선 선택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황동은 금속 특유의 따뜻한 색과 질감이 뚜렷해서 외관만으로도 악기의 개성이 전해집니다.

바디 마감은 레릭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세월이 흘러 생긴 흔적을 인위적으로 만들어 낸 마감이라 거칠고 낡은 분위기가 강합니다. 바디 형태가 내추럴한 모양과 어우러져 투박한 손맛을 그대로 살린 인상을 줍니다. 말끔한 새 기타를 원하는 분보다는 빈티지풍의 멋과 거친 질감을 좋아하는 분께 잘 맞습니다.

험버커 픽업과 뒤로 붙은 브리지가 만드는 소리

픽업은 험버커 타입이 달려 있습니다. 험버커는 싱글 코일 픽업보다 출력이 높은 편이어서 같은 앰프 세팅에서도 소리에 힘이 더 실립니다. 디스토션을 걸었을 때 음이 두툼하게 뭉치는 힘이 있고, 클린 톤에서도 소리의 밀도가 높게 느껴집니다. 록이나 하드록처럼 음의 덩어리감을 중시하는 장르에 잘 맞는 픽업 구성입니다.

브리지는 바디 뒤쪽으로 바짝 붙어 있는 배치입니다. 일반적인 위치보다 뒤로 물려 있어 소리의 윤곽이 날카롭게 잡힐 것이라는 예상이 먼저 나옵니다. 실제 연주에서도 그 예상대로 또렷하고 날선 윤곽이 느껴집니다. 리프와 단음 연주에서 음의 방향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편입니다.

킬 스위치는 연주 중 소리를 순간적으로 끊을 때 쓰는 장치입니다. 짧은 쉼표를 만들거나 리듬 악절을 끊어 줄 때 손쉽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조작은 볼륨을 돌리는 것보다 빠르게 효과를 줍니다.

마샬과 펜더 앰프에서 들려주는 톤

프리버드는 펜더 딜럭스 리버브와 마샬 앰프를 A/B 박스로 번갈아 연결해 두 앰프의 차이를 비교했습니다. 두 앰프는 빈티지와 모던이라는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기타라도 전혀 다른 질감으로 들립니다. 같은 기타로 앰프만 바꿔 가며 들어 보면 악기 자체의 성격과 앰프가 더하는 색깔을 구분하기 쉽습니다.

마샬 앰프를 통과한 소리는 아주 밝게 나옵니다. 밝은 톤 덕분에 기타의 날카로운 윤곽이 더 전면에 나섭니다. 오버드라이브 사운드도 함께 들려 드리니 드라이브 영역에서 어떤 결이 나오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펜더 앰프로 바꾸면 소리의 결이 달라지면서 기타의 원래 성격이 다른 방향으로 드러납니다. 앰프 세팅은 그대로 두고 기타만 바꿔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전에 촬영한 텔레캐스터 타입과 비교하면 톤의 뉘앙스는 비슷합니다. 다만 이 제품이 더 밝게 들리며, 험버커 픽업의 출력이 높은 점이 그 차이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본격 연주를 듣고 난 뒤의 인상

본격적인 연주 파트에서는 여름 분위기가 떠오르는 밝은 연주가 이어집니다. 곡 전체에 거칠면서도 경쾌한 기운이 살아 있습니다. 음색이 선명하게 전달되어 연주 장면의 분위기를 잘 살려 줍니다.

하드록 계열의 사운드가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황동 하드웨어가 만드는 독특한 질감은 처음 들을 때 낯설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익숙해지기까지 몇 번 더 들어 보셔야 할 만큼 개성이 강한 사운드입니다. 소리를 떠나도 외관이 멋스러워 무대에서 시선을 끌기에 충분합니다.

전체 컨셉은 분명하게 잡혀 있습니다. 황동 하드웨어가 전체 분위기를 특별하게 만들고, 여기에 장식 부품을 더하면 스팀펑크 계열 디자인으로 확장될 여지도 있습니다. 평범한 기타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개성을 원하는 분께 의미 있는 선택지가 됩니다.

이런 분께 어울립니다

슬릭 SL54 스트라토캐스터는 록과 하드록을 즐기는 분께 특히 잘 맞습니다. 프론트 픽업을 거의 쓰지 않고 리어 픽업 하나로 연주하는 분에게는 단순한 구성이 오히려 장점이 됩니다. 다음과 같은 분께 추천합니다.

  • 하드록과 록 장르를 주로 연주하는 분
  • 리어 픽업 하나로 충분한 소리를 원하는 분
  • 서브 기타로 무대에서 색다른 소리를 내고 싶은 분
  • 황동 하드웨어와 레릭 마감의 개성을 좋아하는 분

기타를 여러 대 경험해 본 중급 이상 연주자에게 추천합니다. 한두 대 이상 악기를 다뤄 본 분이라면 이 제품의 독특한 개성을 더 잘 받아들이실 수 있습니다. 처음 기타를 고르는 입문자보다는 자신의 취향이 분명한 분께 맞는 악기입니다.

소리와 질감은 직접 만져 보고 들어 보셔야 정확히 판단할 수 있습니다. 프리버드 매장에서 직접 테스트해 보시길 권합니다. 문의는 1600-5150으로 하실 수 있습니다.

#슬릭#SL54#스트라토캐스터#프리버드#투데이스기어#험버커#황동하드웨어#하드록기타

이 영상에 나온 기어

이 영상의 등장 상품을 정리하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