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드마티니 시그니처 모델의 배경
샤벨(Charvel)의 워렌 드마티니 시그니처 스네이크 프로 모드는 1980년대 미국 록 밴드 래트(Ratt)의 기타리스트 워렌 드마티니의 이름을 단 시그니처 모델입니다. 80년대 LA 메탈 신을 대표하던 날렵한 바디와 화려한 외관을 지금의 연주 환경에 맞게 다듬은 악기입니다. 그 시절의 음악을 90년대에 접하며 자란 기타리스트에게도 익숙한 분위기를 담고 있습니다. 복고 록 사운드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처음 보는 순간부터 개성이 뚜렷하게 느껴지는 기타입니다.
이 기타의 외관은 메탈 무대의 분위기를 그대로 떠올리게 합니다. 당시 LA 메탈을 상징하던 헤어스타일과 의상, 무대 연출의 감각이 기타 디자인 안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습니다. 그래서 복고 콘셉트의 공연이나 80년대 곡을 재현하는 밴드 활동에 특히 잘 맞습니다. 무대 위에서 시선을 끄는 힘이 분명한 악기입니다.
워렌 드마티니 시그니처라는 이름은 단순한 장식이 아닙니다. 시그니처 모델은 연주자가 실제로 쓰던 감각과 사운드 요구를 반영해 설계되기 때문에, 그 연주자의 스타일을 따라 하고 싶은 분에게 좋은 출발점이 됩니다. 리프와 백킹 중심의 록 연주를 연습하기에도 방향이 분명한 악기입니다.
멕시코에서 만든 바디와 외관
이 제품은 멕시코에서 제조되었습니다. 바디 뒷면에 USA 표기가 아니라 메이드 인 멕시코 문구가 적혀 있어 제조국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국 공장에서 만든 샤벨 제품과 생산지는 다르지만, 마감의 완성도는 전반적으로 좋은 편입니다.
바디 재료는 알더(Alder)입니다. 알더는 가볍고 중음이 고르게 잡히는 목재로 알려져 있어 록과 메탈 사운드에 널리 쓰이는 재료입니다. 바디 가장자리는 둥글게 처리된 스트랫 계열과 달리 각이 진 엣지로 마무리되어 있어 손에 닿는 느낌과 외관 모두 날카로운 인상을 줍니다.
바디 앞면에는 샤벨 로고와 시그니처 마크가 놓여 있어 한눈에 이 모델임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스네이크 프로 모드라는 이름이 말해 주듯 외관 전반에 개성이 강하게 드러나는 악기입니다. 소장 가치를 중시하는 분에게도 눈에 띄는 디자인입니다.
원피스 쿼터소운 메이플 넥
넥은 원피스 구조입니다. 지판과 넥이 따로 분리되지 않고 메이플 한 덩어리로 이어져 있으며, 뒷면에 스컹크 스트라이프 라인이 보입니다. 원피스 넥은 목재가 맞닿는 부분이 적어 음의 전달이 단단하고, 지속음이 깔끔하게 나오는 편입니다.
넥 재료는 쿼터소운(quartersawn) 메이플입니다. 나뭇결이 곧게 정렬된 목재라서 넥이 안정된 형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장시간 연습과 공연에서 튜닝과 넥 상태를 일정하게 가져가고 싶은 분에게 유리한 구조입니다.
지판은 컴파운드 래디어스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지판의 한쪽은 12인치, 반대쪽은 16인치로 곡률이 달라지는 구조입니다. 곡률이 좁은 쪽은 코드 잡기와 벤딩 연주에 유리하고, 넓은 쪽은 코드 전개와 빠른 롤링 연주에 편안함을 줍니다. 넥 하단에는 다이얼 방식의 트러스 로드가 있어 넥 휨을 손쉽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픽업 구성과 셀렉터
픽업은 시모어 던컨(Seymour Duncan)과 함께 만든 워렌 드마티니 커스텀 디자인 모델이 달려 있습니다. 앞쪽에는 시모어 던컨 쿼터 파운더 계열의 싱글 코일 픽업이 자리합니다. 폴피스가 넓은 형태여서 소리에 묵직한 중심이 잡히고, 연주할 때 울림이 안정적으로 전해집니다.
컨트롤은 볼륨 노브 하나와 셀렉터 스위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톤 노브가 따로 없어 조작이 단순합니다. 대신 셀렉터로 픽업 조합을 바꾸며 소리의 방향을 고르는 방식입니다. 세팅 고민이 적어 연주에만 집중하기 좋은 구성입니다.
셀렉터는 세 가지 위치로 사운드를 바꿉니다. 한 번의 스위치 조작으로 맑은 클린, 중간 포지션, 날카로운 브릿지 사운드를 오갈 수 있어 곡 중간에 음색을 바꾸는 연주에 편리합니다. 픽업 구성이 단순해 장비를 다루는 부담도 적은 편입니다.
세 가지 음색: 클린, 중간, 브릿지, 드라이브
앞 포지션의 클린 톤은 맑고 쨍합니다. 딜레이를 얹었을 때 소리가 한결 영롱하게 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코드 스트럼과 아르페지오 연주에서 깨끗한 울림이 잘 살아납니다.
중간 포지션은 앞과 뒤 사이의 음색으로 자리합니다. 클린과 브릿지의 중간 성격이라 리듬 기타에서 존재감이 좋고, 밴드 사운드 안에서 자리를 잡기 쉬운 음색입니다. 곡의 분위기에 따라 가장 자주 쓰게 되는 포지션이 될 수 있습니다.
뒤쪽 브릿지 포지션은 음이 가장 힘 있게 나옵니다. 리드와 리프처럼 음 하나하나를 또렷하게 부각시키고 싶을 때 어울립니다. 드라이브를 켜면 음이 부드럽게 두꺼워지며, 록 코드 진행을 채우는 데 적합한 사운드가 됩니다.
- 앞 포지션: 맑고 쨍한 클린, 아르페지오 중심의 연주
- 중간 포지션: 클린과 브릿지 사이의 음색, 리듬 연주
- 뒤 포지션: 힘 있는 브릿지 음색, 리드와 리프
플로이드 로즈 브릿지와 바디 구조
브릿지는 플로이드 로즈 방식입니다. 트레몰로 암을 사용해 음을 위아래로 흔드는 연주가 가능하고, 록과 메탈 연주에서 드라마틱한 표현을 더할 수 있습니다. 음 흔들림을 적극적으로 쓰는 연주자에게 맞는 브릿지입니다.
뒷면에 리세스 가공이 없어 브릿지가 바디 위에 평평하게 얹히는 구조입니다. 이 때문에 트레몰로를 자주 쓰는 연주자는 세팅 차이를 미리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브릿지 구조를 익혀 두면 튜닝 조정이 잦은 연주에서도 당황하지 않게 됩니다.
플로이드 로즈는 잦은 튜닝 조정이 필요한 연주자에게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튜닝 안정성을 중시하는 분이라면 브릿지 작동 방식을 익혀 두고 세팅 요령을 함께 연습하시기를 권합니다.
연주 스타일과 활용
이 기타는 하드록과 메탈 연주에 가장 자연스럽게 맞습니다. 빠른 리프와 고음 리드를 연주하는 기타리스트, 그리고 80년대 록 곡을 재현하는 밴드에서 소리와 외관이 모두 어울립니다. 장르의 분위기를 살리는 데 집중하는 연주자에게 좋은 도구입니다.
백킹 연주를 연습하는 분에게도 좋은 선택입니다. 드라이브 사운드로 코드를 채우고, 클린 포지션으로 리프를 나누는 식의 연습이 가능합니다. 백킹 트랙 위에 얹어 세션 감각을 익히기에도 편한 악기입니다.
셀렉터 한 번으로 음색을 바꾸고 볼륨 하나로 강약을 조절하는 구조는 공연 중 빠른 전환이 필요한 분에게 실용적입니다. 복잡한 조작 없이 사운드를 고르는 흐름이 연주에 집중하기 좋게 만듭니다.
이런 분께 어울립니다
80년대 LA 메탈과 헤비메탈 감성을 좋아하는 분께 잘 맞습니다. 외관이 주는 무대 존재감을 원하는 분도 만족하실 만한 악기입니다. 아래와 같은 연주자라면 이 모델의 장점을 충분히 살릴 수 있습니다.
- 래트와 80년대 록 사운드를 재현하고 싶은 기타리스트
- 리프와 백킹 중심의 하드록 연주를 연습하는 분
- 플로이드 로즈 브릿지와 트레몰로 연주를 경험해 보고 싶은 분
- 셀렉터 하나로 음색을 빠르게 바꾸는 단순한 세팅을 좋아하는 분
- 복고 외관과 시그니처 모델의 개성을 함께 소장하고 싶은 분
상세한 정보와 문의는 프리버드 홈페이지(www.freebud.co.kr) 또는 전화 1600-5150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