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W 모델링 기타 앰프, Bounce 15의 개요
Belcat Bounce 15는 연습용 앰프의 한계를 넘기 위해 만들어진 15와트 모델링 기타 앰프입니다.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휴대성을 갖추었고, USB 전원으로 구동되기 때문에 집 안 어디에서나 간편하게 놓고 쓸 수 있습니다. 영상 촬영 당시 가격은 99,000원으로, 연습용 앰프로서 가격 부담이 크지 않은 편입니다.
이 앰프의 가장 큰 특징은 하나의 기기 안에 여러 기능이 함께 들어 있다는 점입니다. 음색 선택, 이펙트, 블루투스 연결, 녹음, 오디오 인터페이스 기능이 한 대에 모여 있습니다. 따로 페달이나 오디오 인터페이스, 블루투스 스피커를 마련하지 않아도 기본적인 연습과 녹음 환경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가격대를 생각하면 기능의 폭이 넓다고 느끼실 수 있습니다. 15와트 연습용 앰프 가운데는 7만 원대 제품도 많지만, Bounce 15는 그보다 만 원대를 더 들이면 구매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기타를 처음 시작하는 분이라면 악기와 앰프를 한 번에 맞추는 구성으로도 잘 어울립니다. 앰프 한 대로 다양한 음색을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점이 이 제품의 출발점입니다.
여덟 가지 앰프 모델로 만나는 음색
Bounce 15에는 여덟 가지 앰프 모델이 들어 있으며, 앰프 노브를 돌려 원하는 음색을 고를 수 있습니다. 목록에는 복스 계열의 클린 사운드, 재즈 클린, 플렉시 계열, 튜브 스크리머 800, 마셜 JCM 800, 그리고 솔다노와 렉티파이어 계열의 하이 게인 사운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 대로 맑은 클린부터 강한 디스토션까지 폭넓게 다룰 수 있다는 뜻입니다.
클린 톤은 맑고 쨍합니다. 복스 모델은 줄 하나하나의 울림이 선명하게 들리고, 재즈 클린은 코러스 효과가 잘 걸려 공간감이 풍부한 소리를 냅니다. 클린 톤은 아르페지오나 가벼운 코드 연주, 합주 전 음을 확인하는 용도에 특히 좋습니다.
플렉시 모델에서 게인을 올리면 음색이 서서히 거칠어지며 드라이브가 시작됩니다. 튜브 스크리머 800 모델은 톤의 성격이 뚜렷하게 바뀌며, 드라이브 음색이 안정적이고 다이내믹 레인지가 넓습니다. JCM 800 계열은 록 연주에서 익숙한 드라이브 사운드를 구현하며, 리드와 리듬 연주 모두에 쓰기 좋습니다. 솔다노와 렉티파이어 계열은 강한 하이 게인 음색이 필요할 때 선택하는 모델입니다.
이 앰프의 모델링은 실제 앰프의 소리를 흉내 낸 것입니다. 고가 진공관 앰프의 깊은 음색을 그대로 기대하기보다는, 연습과 녹음에 충분한 음색을 여러 가지 골라 보는 도구로 이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노브 구성과 음색 조정 방법
앰프 노브는 모델 선택 노브로, 여덟 가지 앰프 가운데 하나를 고르는 역할을 합니다. 게인 노브는 드라이브의 양을 정하고, 톤 노브는 고음과 저음의 균형을 잡아 줍니다. 마스터 볼륨은 전체 출력 크기를 조절하므로, 집에서 연습할 때 주변 환경을 고려해 맞추시면 됩니다.
게인과 톤은 함께 조정할 때 효과가 큽니다. 같은 모델이라도 게인을 낮추면 클린에 가까운 소리가 되고, 높이면 드라이브가 강해집니다. 톤 노브를 돌리면 소리의 밝기가 달라지므로, 자신의 기타와 픽업 특성에 맞춰 원하는 지점을 찾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 제품의 톤은 하나의 노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세밀한 저음과 고음 조절이 필요하다면 원하는 음색을 찾는 데 시간이 조금 더 걸릴 수 있습니다. 고음과 저음을 따로 조절하고 싶다면 상위 모델인 Bounce 25를 참고해 보실 수 있습니다. 다만 모델 선택과 게인 조절만으로도 다양한 음색을 얻을 수 있어, 입문 단계에서는 충분한 구성입니다.
DSP 이펙트: 딜레이, 코러스, 페이저, 리버브
Bounce 15는 DSP 방식의 이펙트 4종을 내장하고 있습니다. 딜레이, 페이저, 코러스, 리버브가 각각 나뉘어 있어 원하는 효과를 개별로 고를 수 있습니다. 딜레이와 리버브를 함께 걸어 공간감을 더 넓게 만드는 것도 가능합니다.
딜레이는 짧은 에코부터 길게 울리는 롱 딜레이까지 표현할 수 있습니다. 짧은 딜레이는 소리에 두께를 더하고, 긴 딜레이는 연주 사이를 채우는 분위기 있는 사운드를 만듭니다. 리버브는 잔향을 더해 클린 톤을 한결 부드럽게 들리게 합니다.
코러스와 페이저는 소리를 흔들리게 만드는 모듈레이션 효과입니다. 코러스는 음을 넓고 풍성하게 만들고, 페이저는 음이 위상에 따라 쓸리는 듯한 질감을 줍니다. 클린 톤에 이 효과를 더하면 가벼운 곡의 연주에서 분위기를 살리기 좋습니다.
블루투스 연결로 백킹 트랙에 맞춰 연습하기
Bounce 15는 블루투스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연결할 수 있습니다. 전원이 들어오면 파란색 블루투스 램프가 깜빡이며, 연결이 되면 그 상태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로 재생한 음원은 앰프를 통해 밖으로 나오므로, 기타를 치면서 함께 연주할 수 있습니다.
유튜브나 음원 앱의 백킹 트랙에 맞춰 연습하면 리듬 감각과 솔로 연습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음원과 앰프 소리가 같은 공간에서 나오기 때문에 밴드 합주에 가까운 환경을 만들기 쉽습니다. 취미 밴드에서 곡을 익힐 때도 싱크가 맞는지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 유용합니다.
블루투스로 재생한 음원을 그대로 녹음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연주와 음원이 함께 기록되므로, 나중에 다시 들어 보며 박자와 싱크를 점검하기에 좋습니다. 연습 방식에 따라 블루투스와 아래에서 소개하는 모바일 녹음을 선택해 활용하시면 됩니다.
모바일 OTG 녹음과 PC 오디오 인터페이스
Bounce 15는 USB로 PC에 연결하면 오디오 인터페이스 역할을 합니다. 별도의 오디오 인터페이스 없이도 기타 소리를 컴퓨터에 바로 녹음할 수 있어 홈 레코딩의 진입 장벽을 낮춥니다. 녹음 방식은 PC 연결과 모바일 연결 두 가지로 나뉩니다.
스마트폰은 OTG 케이블로 연결합니다. 스위치를 라이브 모드로 설정하면 기타 소리가 손실 없이 깨끗하게 폰에 입력되고, 폰의 음성 녹음 기능으로 바로 녹음할 수 있습니다. 실제 녹음에서도 노이즈나 잡음이 거의 없이 깔끔하게 들어가며, 집에서 연습을 기록하고 되돌려 들어 보기에 편리합니다.
스위치 위치도 중요합니다. 라이브 모드는 모바일을 통해 소리를 송출하고 녹음할 때 쓰고, 인터페이스 모드는 컴퓨터와 연결할 때 씁니다. 스위치를 인터페이스 쪽에 둔 상태에서 모바일을 연결하면 소리가 나지 않으니, 용도에 맞게 위치를 먼저 확인해 주세요.
단자 구성과 외부 연결
- 전원: 5V C타입 단자입니다. 집에서는 휴대폰 충전기로, 야외에서는 2A 이상 출력되는 보조 배터리로 구동할 수 있습니다.
- Pre Out: 이펙트가 적용된 신호를 다른 오디오 인터페이스나 모니터 스피커로 보낼 때 씁니다.
- Ext Out(외부 스피커): 8옴 스피커 캐비닛을 연결하면 10인치, 12인치 캐비닛에서 더 큰 소리로 들을 수 있습니다.
- 헤드폰: 3.5mm 단자에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꽂아 주변에 소리를 내지 않고 연습할 수 있습니다.
내장 스피커는 크기가 작아 외출 중 가볍게 음악을 들으며 연습하는 용도에 적합합니다. 큰 스피커처럼 풍부한 저음을 내지는 않지만, 연습 중 소리를 확인하기에는 충分합니다. 본격적인 볼륨이 필요하다면 외부 캐비닛을 연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분께 어울립니다
- 처음 기타를 시작해 앰프와 기본 이펙트를 한 번에 익히고 싶은 분
- 집에서 헤드폰으로 조용히 연습하거나 블루투스 음원에 맞춰 합주 감각을 기르고 싶은 분
- 별도 장비 없이 스마트폰이나 PC로 연습 녹음을 하고 싶은 분
- 외출 시 가볍게 들고 다니며 연습하려는 분(보조 배터리 사용)
반대로 고가 진공관 앰프의 깊은 음색을 기대하는 분에게는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모델링 앰프는 실제 앰프의 음색을 흉내 낸 것이므로, 연습과 녹음, 음색 탐색을 위한 도구로 생각하시면 만족도가 높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