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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gear Epiphone Les Paul Traditional Pro II

27:29 · 조회 4,247 · 2018.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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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내용 정리

에피폰 레스폴 트래디셔널 프로 II, 투데이스기어 정리

에피폰 레스폴 트래디셔널 프로 II는 전통적인 레스폴 골격에 싱글 코일 전환과 액티브 부스트 같은 현대적인 기능을 더한 모델입니다. 두꺼운 넥과 알니코 클래식 프로, 버스트버커 3 픽업 조합으로 묵직한 빈티지 톤과 드라이브 사운드를 모두 담아낼 수 있습니다.

에피폰 레스폴 트래디셔널 프로 II는 어떤 기타인가

에피폰 레스폴 트래디셔널 프로 II는 전통적인 레스폴 모델의 기본 골격을 이어받으면서 현대적인 기능을 더한 제품입니다. 클래식한 레스폴 사운드를 그대로 살리면서도 다양한 톤을 낼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트래디셔널 시리즈의 정체성을 그대로 담고 있어서 레스폴 특유의 두툼한 중음과 무게감을 원하는 연주자에게 잘 맞습니다.

바디 색상부터 개성이 뚜렷합니다. 바다를 떠올리게 하는 서프 마린 계열의 블루 톤으로 마감되어 무대 위에서도 시선을 끕니다. 클래식 레스폴의 실루엣이 그대로 살아 있어서 기존 레스폴 사운드에 익숙한 분이라면 외형부터 친숙하게 다가옵니다. 외관과 소리가 모두 전통을 따르면서 현대적인 편의 기능이 뒤에서 받쳐 주는 구성입니다.

넥은 두껍고 손에 확실하게 잡힙니다

넥은 굵은 편이라 손바닥을 꽉 채웁니다. 두꺼운 넥은 코드를 잡을 때 안정감을 주고, 손목에 힘을 많이 주지 않아도 현을 단단하게 받쳐 줍니다. 장시간 연주에서도 손이 흔들리지 않아 리듬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좋습니다. 대신 얇은 넥에 익숙한 분이라면 처음에는 굵기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지판은 로즈우드로 만들어졌습니다. 로즈우드 특유의 따뜻한 음색과 부드러운 촉감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지판 색은 짙은 편이라 에보니에 가까운 인상을 줍니다. 밝은 톤의 지판보다 차분한 분위기를 원하는 분에게 어울리는 외관입니다.

넥 마감은 무광으로 처리되었고 바디 상판은 유광으로 마감되어 있습니다. 무광 넥은 손에 걸리는 느낌이 적어서 포지션을 빠르게 옮겨야 하는 프레이즈에서 편하게 느껴집니다. 넥은 셋넥 방식으로 바디와 맞닿아 있어서 현의 울림이 바디로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알니코 클래식 프로와 버스트버커 3 픽업

프론트 픽업은 알니코 클래식 프로, 리어 픽업은 버스트버커 3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두 픽업을 함께 쓰면 두툼하고 묵직한 빈티지 톤이 살아납니다. 레스폴 계열에서 기대하는 중저음의 힘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코드 연주에서도 소리가 뭉치지 않고 음 사이의 균형이 잡혀 있습니다.

알니코 계열 픽업은 부드러운 고음과 자연스러운 울림이 특징입니다. 볼륨을 끝까지 열어 두어도 울림이 살아 있으며, 톤을 낮추면 소리가 평탄하게 정리되는 편입니다. 이런 특성 덕분에 톤 노브를 조작할 때 소리가 급하게 변하지 않고 부드럽게 이어집니다. 맑은 고음이 먼저 들리는 대신 저음 쪽은 조금 얌전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 이 점도 함께 기억해 두시면 좋습니다.

투볼륨 투톤과 싱글 코일 전환

이 기타는 투볼륨 투톤 구성에 코일 탭 기능이 더해져 있습니다. 푸시풀 기능으로 험버커를 싱글 코일처럼 쓸 수 있어서 한 대로 험버커의 두께와 싱글 코일의 청량감을 모두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곡 중간에 소리를 바꾸고 싶을 때 별도의 기타를 준비하지 않아도 되어 편리합니다.

싱글 코일 모드로 바꾸면 소리의 결이 달라집니다. 험버커 상태보다 소리가 얇아지고 맑아지는데, 이때 음량 차가 커지는 점은 아쉬울 수 있습니다. 특히 베이스 쪽 현의 출력 차이가 크게 나타나는 편이라 두 상태 사이에서 음량이 달라진다고 느끼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싱글 전환 시에는 부스트 기능과 함께 쓰는 방법을 권해 드립니다.

액티브 부스트 기능과 트림 조절

부스트 기능은 신호를 키워서 소리를 앞으로 끌어내는 장치입니다. 부스트를 켜면 출력이 최대 약 10dB까지 올라가며, 싱글 코일의 음량을 보완하거나 솔로 구간에서 소리를 돋보이게 하는 데 쓰입니다. 부스트 스위치도 푸시풀 방식이라 손가락을 많이 움직이지 않고 간단하게 켜고 끌 수 있습니다.

부스트 폭은 뒷면의 트림 포트로 조정하는 방향으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기본 설정은 상당히 큰 폭이라서 5에서 6dB 정도로 낮춰 두면 소리가 훨씬 자연스럽게 들립니다. 부스트 폭을 크게 잡을수록 프리앰프의 색채가 더해지므로 입맛에 맞는 적당한 수준으로 맞추는 것을 권합니다. 헤드룸이 넉넉한 편이 아니므로 입력 레벨을 확인하면서 설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부스트는 싱글 코일 모드에서 험버커 수준의 음량에 맞춰 보상하는 용도로 쓰기 좋습니다. 싱글 코일의 약한 출력을 채워 주므로 두 픽업 사이의 음량 차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세팅해 두면 곡마다 이펙터 설정을 바꾸지 않아도 되어 공연 준비가 한결 수월해집니다.

소리 — 프론트, 리어, 드라이브 사운드

프론트 픽업은 맑고 쨍한 클린 톤을 들려줍니다. 고역이 선명하게 드러나서 코드 워킹이나 아르페지오에서 음 하나하나가 또렷하게 들립니다. 손가락으로 연주하면 피크보다 소리가 작게 들리는 편이라 부스트로 살짝 보완해 주면 균형이 잘 맞습니다.

리어 픽업은 색깔이 진하게 느껴집니다. 리어만 쓰면 중음이 두껍고 묵직해져서 록 리프에 잘 어울립니다. 싱글 코일로 전환하면 위상이 달라진 듯한 질감이 생겨서 페이저 같은 개성이 살짝 묻어납니다. 이 질감을 원하는 연주자에게는 독특한 선택지가 됩니다.

드라이브 사운드에서는 험버커 특유의 두께가 살아납니다. 오버드라이브나 디스토션을 걸어도 소리가 힘 있게 버티며 리듬 기타의 존재감을 지킵니다. 리드 연주에서 소리를 앞으로 밀고 싶다면 부스트를 조금 더해 주면 됩니다. 드라이브 페달과 조합하면 거친 질감과 두툼함을 동시에 얻을 수 있습니다.

솔로와 무대에서의 활용

무대에서 솔로를 준비한다면 부스트 활용이 편리합니다. 듀얼 코일 상태에서 부스트 여유만큼 마스터 볼륨을 미리 낮춰 두고, 솔로 구간에서 부스트를 켜면 음량이 자연스럽게 올라갑니다. 공연 중에 세팅을 바꾸지 않아도 되어 연주에 집중하기 좋습니다.

부스트 스위치는 솔로뿐 아니라 아르페지오에서도 유용합니다. 반주 속에 묻히기 쉬운 선율을 살짝 떠오르게 할 수 있습니다. 노래를 부르면서 관객과 호흡을 맞춰야 하는 연주자라면 손이 자연스럽게 닿는 위치의 스위치가 큰 도움이 됩니다. 편의 장치로서 무대 위 부담을 줄여 준다는 점이 이 제품의 실용적인 장점입니다.

연주 사운드 감상과 아쉬운 점

하드록 톤으로 연주를 들려드립니다. 나무 소리는 분명한 개성이 있고 기타 본연의 소리가 기본에 충실합니다. 다만 소리 자체만으로 큰 변화를 느끼기는 어렵고, 편의 기능을 얼마나 활용하느냐에 따라 만족도가 달라집니다.

부스트와 투톤 기능은 편의 장치로 보면 의미가 큽니다. 다만 싱글 코일 전환과 함께 음량이 자동으로 맞춰지는 방식이었다면 더 직관적이었을 것입니다. 지금 방식은 전환할 때마다 음량을 따로 맞춰야 하므로 사용자가 익혀야 하는 번거로움이 남습니다. 이 부분은 세팅을 한 번 정해 두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분에게 어울립니다

레스폴 특유의 두툼한 중음과 빈티지 톤을 원하는 분에게 잘 맞습니다. 하드록이나 블루스처럼 드라이브 사운드를 힘 있게 쓰는 연주자라면 험버커 중심의 소리를 든든하게 쓸 수 있습니다. 무대에서 솔로를 자주 연주하는 분이라면 부스트 기능이 특히 유용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두꺼운 넥을 선호하고 무광 넥으로 손에 걸림 없이 연주하고 싶은 분도 만족하실 것입니다. 싱글 코일 전환과 부스트를 직접 세팅해 보며 다양한 소리를 찾고 싶은 분에게 추천합니다. 반대로 얇은 넥과 자동 음량 보상을 기대하는 분이라면 다른 선택지도 함께 검토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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