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크터 재팬 BH-1 스탠더드 24 개요
BH-1 스탠더드 24는 쉐크터 재팬에서 만든 일렉트릭 기타입니다. 프리버드 유튜브 투데이스기어에서 소개한 모델이며, 같은 회사의 다른 기타와 비교해 컨셉이 조금 다릅니다. 이 기타는 많은 연주자에게 익숙한 스트랫 계열의 사운드에 가깝게 설계되었습니다. 같은 브랜드 안에서도 방향이 다르다는 점이 이 모델의 특징입니다.
이 글에서는 바디, 넥, 헤드, 픽업, 컨트롤, 드라이브 톤 순서로 살펴봅니다. 스펙 목록만으로는 드러나지 않는 부분, 즉 각 구성이 연주와 소리에 어떻게 이어지는지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어떤 분이 어떤 상황에서 쓰면 좋은지도 마지막에 함께 정리합니다.
바디·넥·헤드: 연주감을 만드는 기본 구조
바디는 애쉬 나무로 만들어졌고, 더블 커터웨이 형태입니다. 더블 커터웨이는 바디 상단을 양쪽으로 깎아 높은 프렛까지 손이 자연스럽게 닿도록 해 줍니다. 솔로를 자주 치는 분이나 상위 포지션에서 연주가 많은 분에게 특히 편합니다.
넥은 메이플이고 지판은 로즈우드입니다. 넥 조인트는 울트라 엑세스 4볼트 방식입니다. 넥을 바디에 네 개의 볼트로 고정하기 때문에 넥과 바디가 단단하게 맞물리고, 연주할 때 진동이 안정적으로 전달됩니다. 메이플 넥에 로즈우드 지판을 얹은 구성은 손끝으로 느끼는 질감과 음색의 균형을 함께 잡아 줍니다.
헤드에는 고토 머신 헤드가 장착되어 있고, 헤드 디자인은 로즈우드 지판과 맞춰져 있습니다. 프렛은 미디엄 점보입니다. 프렛이 넓으면 벤딩과 비브라토를 할 때 줄을 누르는 힘을 조금 덜 써도 되고, 음정을 정확하게 짚기도 쉬워집니다. 튜닝을 자주 맞추는 분이라면 머신 헤드의 정확도가 연주 편의에 직접 이어진다는 점을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몬스터 톤 J 픽업: 큰 폴피스가 만드는 존재감
픽업은 쉐크터 재팬이 올해 연구해 만든 몬스터 톤 J 픽업입니다. 폴피스가 크고, 커버를 씌우지 않은 오픈 커버 방식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이 구조 덕분에 픽업이 내는 소리가 더 직접적으로 전달되고, 중음 영역의 존재감이 뚜렷해집니다.
픽업 구성이 중요한 이유는 소리의 방향을 나눠 주기 때문입니다. 맑고 가벼운 소리를 원하는 날에는 맑은 방향으로, 두껍고 힘 있는 소리를 원하는 날에는 두꺼운 방향으로 쓸 수 있습니다. 이 기타는 두 방향을 한 대에 담았습니다. 픽업 한 대로 여러 곡을 소화하고 싶은 분에게 의미가 큰 부분입니다.
몬스터 톤 J 픽업의 힘은 분명하게 느껴집니다. 큰 폴피스 구조가 만드는 미드레인지의 두께가 소리의 중심을 잡아 줍니다. 이 두께는 픽업 셀렉터와 스플릿 코일 스위치와 함께 쓸 때 가장 잘 드러납니다. 다음 장에서 그 조작 방식을 자세히 살펴봅니다.
컨트롤: 단순한 조작, 넓은 톤 폭
컨트롤은 볼륨 하나와 톤 하나로 구성됩니다. 여기에 스플릿 코일 스위치와 5단계 픽업 셀렉터가 더해집니다. 조작 부분은 단순하지만 조합에 따라 나오는 소리의 폭이 넓습니다. 노브가 많지 않아 연주 중에 실수가 적고, 원하는 소리를 빠르게 찾을 수 있습니다.
스플릿 코일 스위치는 험버커 한쪽 코일을 끊어 싱글 코일에 가까운 소리를 만듭니다. 소리의 두께가 줄고 맑고 가벼운 결이 나옵니다. 5단계 픽업 셀렉터는 픽업 조합을 단계별로 바꿔 줍니다. 두 장치를 함께 쓰면 한 대의 기타에서 서로 다른 캐릭터를 여럿 꺼낼 수 있습니다.
볼륨과 톤 노브를 한 개씩만 가진 구성은 복잡한 세팅을 원하지 않는 분에게 잘 맞습니다. 곡의 파트가 바뀔 때 손을 가볍게 움직이는 것만으로 소리를 바꿀 수 있습니다. 공연이나 레코딩에서 빠르게 세팅을 끝내고 싶은 분에게 특히 유리합니다.
클린 톤과 스플릿: 맑고 쨍한 펜더 계열의 소리
클린 톤은 맑고 쨍합니다. 미드레인지가 꽉 차 있어서 소리가 얇지 않고 존재감이 뚜렷합니다. 소리의 방향은 펜더 계열이 떠오르지만, 중음이 더 두껍게 느껴지는 점이 차이입니다.
스플릿 코일을 켜면 소리가 얇아지고 펜더 계열에 더 가까운 음색이 됩니다. 한쪽 코일만 쓰는 방식이라 날카로운 고음과 가벼운 울림이 살아납니다. 가볍고 밝은 소리가 필요한 곡, 예를 들어 리듬 기타의 맑은 커팅이나 싱글 코일 특유의 질감을 원하는 곡에 잘 맞습니다.
스플릿을 끄면 몬스터 픽업 특유의 두께와 힘이 돌아옵니다. 같은 픽업 위치에서도 두 소리의 차이가 분명해서 곡 안에서 바꿔 쓰는 재미가 있습니다. 같은 기타로 클린 구간과 두꺼운 구간을 모두 연주하는 분에게 이 차이는 실제로 큰 도움이 됩니다.
드라이브 톤: 두께와 힘, 그리고 리어 픽업의 결
디스토션을 걸면 힘이 충분합니다. 드라이브 톤은 두껍고 힘이 실려 있어 리드 파트에 어울립니다. 리어 픽업으로 바꾸면 소리가 쏘는 느낌보다 결이 다릅니다. 같은 기타로 리드와 리듬을 함께 맡길 수 있는 이유입니다.
오버드라이브 페달을 붙이면 중음이 한층 살아납니다. 다만 게인이 올라가면 저음이 뭉칠 수 있으니, 페달의 톤과 앰프 설정을 함께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이 기타는 페달을 거쳐도 소리의 기본 힘이 충분히 남아 있습니다.
드라이브 톤에서도 스플릿 코일 스위치는 유용합니다. 게인을 높인 상태에서 스플릿을 켜면 소리가 정리되고, 리드 라인이 또렷해집니다. 게인과 스플릿을 조합해 두면 곡의 흐름에 맞춰 소리의 밀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로우컷과 스트랩핀: 세부 기능 살펴보기
이 기타에는 로우컷 기능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로우컷은 저역 영역을 깎아 소리를 가볍고 선명하게 만드는 기능입니다. 베이스와 레코딩 장비에서는 40Hz 이하를 잘라 킥 드럼과 저역이 겹치지 않게 하는 용도로 자주 씁니다. 기타에 얼마나 필요한지는 연주자의 앰프와 녹음 환경에 따라 달라집니다.
로우컷이 필요한 상황은 저역이 많이 쌓이는 경우입니다. 레스폴 타입이나 험버커 중심의 소리를 레코딩할 때 저역을 살짝 덜어내면 선명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깊은 저음을 살리고 싶다면 굳이 쓰지 않아도 됩니다. 필요할 때만 켜서 쓰는 기능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스트랩핀이 두 개 달려 있어 올려 매는 분과 내려 매는 분 모두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습니다.
이런 분께 어울립니다
펜더 계열의 맑은 소리와 험버커의 두께를 한 대에서 모두 쓰고 싶은 분에게 잘 맞습니다. 여러 장르를 오가며 소리를 바꿔야 하는 연주자나, 세팅에 시간을 많이 쓰고 싶지 않은 분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 맑은 클린과 두꺼운 드라이브 사이를 자주 오가는 분
- 볼륨과 톤 두 개로 간결하게 연주하고 싶은 분
- 라이브와 레코딩에서 빠른 음색 전환이 필요한 분
- 기타 한 대로 리드와 리듬을 모두 맡고 싶은 분
가격 부담이 비교적 적은 편이라는 점도 함께 고려할 만합니다. 소리의 폭과 조작의 단순함을 함께 원하신다면 직접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구매와 문의는 프리버드 쇼핑몰 또는 고객센터 1600-5150으로 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