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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gear Gibson USA 2015 Les Paul Standard 2015

20:59 · 조회 7,010 · 201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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깁슨 레스폴 스탠다드 2015년형, 달라진 점과 사운드

깁슨 레스폴 스탠다드 2015년형의 외관, 넥, 픽업, 퓨어 바이패스 스위치 등 달라진 구성을 정리했습니다. 체리 버스트 색감과 코일 탭 사운드, 이 기타가 잘 어울리는 연주 스타일까지 프리버드가 짚어 드립니다.

2015년형 레스폴 스탠다드, 무엇이 달라졌나

깁슨 레스폴 스탠다드 2015년형은 전통적인 레스폴의 구조를 그대로 가져가면서도 여러 부분을 새롭게 손질한 모델입니다. 2014년에 제작되어 2015년형으로 출시된 제품이며, 겉모습은 익숙하지만 헤드, 너트, 픽업, 케이스 등 세부 구성이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기존 스탠다드를 알고 계신 분이라도 실물을 보면 차이가 분명하게 느껴집니다. 이 글에서는 외관부터 연주감, 소리, 케이스까지 차례로 짚어 보겠습니다.

변화가 많은 만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전통적인 외관과 감각을 중시하는 분에게는 익숙함이 줄어든 모델로 보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새로운 세팅과 음색 변화를 기대하는 분에게는 흥미로운 업그레이드입니다. 중요한 것은 소리와 연주감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직접 확인하는 일입니다. 프리버드 매장에서 실물을 잡아 보시면 이 차이를 가장 빠르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체리 버스트 바디와 달라진 외관

바디는 마호가니 위에 메이플 탑을 올리고 지판은 로즈우드를 쓰는 레스폴 스탠다드의 기본 구성을 유지합니다. 체리 버스트 색감은 깊고 진하게 떨어지며, 조명 아래에서 메이플 탑의 결이 또렷하게 드러납니다. 시선이 가장 먼저 가는 곳이 바디 중앙부일 텐데, 이 색감 덕분에 무대 위에서도 존재감이 큽니다.

2015년형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뒷면과 헤드 쪽에 있습니다. 뒷면 마감은 기존의 단순한 붉은색 계열과 달리 펄 느낌이 살짝 돌아서 빛을 받으면 은은하게 반짝입니다. 헤드에는 트로니컬 튜너 표기와 함께 깁슨 마크가 더해졌고, 홀로그램 스티커가 붙어 있어 이전 모델과 구분되는 포인트가 됩니다.

넓어진 넥과 프렛 가공, 황동 너트

넥을 잡아 보면 두께보다 폭이 먼저 느껴집니다. 지판이 넓고 평평해서 손바닥 전체가 넥에 안정적으로 올라오며, 통기타를 잡을 때와 비슷한 여유가 있습니다. 넥 폭은 잭슨 계열 넥에 가까울 만큼 넓은 편이라 손이 큰 연주자에게 편안하게 다가옵니다.

넥 끝의 너트는 금속 재질인 황동 너트를 씁니다. 황동 너트는 현을 단단하게 지지해 서스테인을 길게 가져가는 데 유리합니다. 프렛은 깁슨이 강조하는 가공 공정에 더 신경을 써서 마무리했습니다. 이 때문에 연주가 편하고 음이 한결 밝게 울리는 쪽에 도움이 됩니다.

넓고 평평한 프렛 구조 덕분에 액션을 낮게 세팅해도 버징이 적은 구성이 가능합니다. 낮은 액션은 빠른 솔로나 벤딩에서 손가락의 부담을 줄여 줍니다. 다만 엄지로 코드를 짚는 블루스 연주자라면 넥 폭에 익숙해지는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리듬과 리드 중심으로 연주하는 분이라면 이 넥 폭이 오히려 장점으로 다가옵니다.

버스트버커 프로 2·3 픽업과 코일 탭

픽업은 버스트버커 프로 2와 3 조합의 험버커 두 개가 들어갑니다. 험버커 특유의 두툼한 중저역과 안정적인 출력이 기본이며, 클린부터 드라이브까지 폭넓게 받아들이는 구성입니다. 레스폴 스탠다드의 중심을 잡아 주는 사운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모델의 특징은 톤 노브를 당기면 코일 탭이 작동한다는 점입니다. 앞과 뒤 두 픽업 모두 코일 탭이 되어 험버커가 싱글 코일 같은 밝고 얇은 소리로 전환됩니다. 두 코일 중 어느 쪽을 쓰느냐에 따라 위상이 달라져 같은 픽업이라도 소리의 결이 확연히 달라집니다.

이 기능은 한 기타로 여러 질감을 만들고 싶은 분에게 특히 유용합니다. 리듬에서는 싱글 코일의 청량함을, 리드에서는 험버커의 두께를 골라 쓸 수 있습니다. 장르 전환이 잦은 세션이나 라이브 무대에서는 음색의 폭이 넓어져 큰 도움이 됩니다. 톤 노브 위치를 익혀 두면 소리를 빠르게 바꾸는 데도 편리합니다.

퓨어 바이패스 스위치와 트로니컬 튜너

뒷면의 퓨어 바이패스 스위치는 소리를 가장 단순한 상태로 보내는 기능입니다. 스위치를 켜면 픽업 셀렉터와 톤 노브의 위치와 상관없이 브릿지 픽업으로 바로 연결되어 험버커 소리가 그대로 나옵니다. 볼륨 노브도 거치지 않아 설정에 상관없이 원음에 가까운 브릿지 소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라이브 중 급하게 리어 사운드가 필요할 때 특히 쓸모가 있습니다. 셀렉터와 톤을 복잡하게 조합하던 중이라도 스위치 하나로 리어 험버커 톤으로 바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익숙해지면 연주 흐름을 끊지 않는 조작 방식으로 자리 잡습니다.

헤드의 트로니컬 튜너 주변에는 깁슨 마크가 함께 찍혀 있어 헤드 표기에서도 변화가 느껴집니다. 튜닝을 자주 맞추거나 공연 전후로 셋업을 점검하는 연주자라면 헤드 구성도 함께 살펴볼 만합니다. 작은 부분이지만 기타를 관리하는 습관과 맞물려 실용성이 드러납니다.

소리: 프론트, 하프 톤, 리어, 크런치

프론트 픽업으로 들으면 기존 스탠다드보다 저역이 조금 줄고 중역이 많이 올라와 있습니다. 그래서 레스폴 특유의 묵직함과 함께 뻗는 중음이 선명하게 살아납니다. 일부 연주에서는 SG를 떠올리게 하는 뻗는 소리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프 톤은 두 픽업을 조합해 프론트와 리어의 장점을 함께 얻는 세팅입니다. 프론트 단독보다 소리가 열리고, 리어 단독보다 부드럽게 들립니다. 코일 탭까지 더하면 소리의 폭이 더욱 넓어져 사운드를 설계하는 재미가 커집니다. 톤 노브를 조금씩 돌리면 맑은 음에서 두께 있는 음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리어 픽업은 두툼하고 힘 있는 소리를 냅니다. 크런치 톤에서 특히 반응이 좋고, 레스폴다운 중심감이 음색 전체를 받쳐 줍니다. 블루스 록이나 헤비한 리듬을 연주할 때 잘 어울리며, 깁슨 특유의 끈적하고 중역이 살아 있는 리드 톤을 원하는 연주자에게도 잘 맞습니다.

기타 케이스와 쓰임새

케이스는 기존 나무 케이스에서 바뀌어 기타 모양의 하드 케이스로 제공됩니다. 색은 샴페인 골드로 고급스러운 인상을 줍니다. 내부에는 쿠션을 두어 악기를 단단히 고정하는 구조입니다. 충격을 흡수하는 쿠션과 단단한 외피를 함께 갖춰 이동이 잦은 연주자에게 실용적입니다.

하드 케이스는 연주 이후 보관과 이동에서 악기 상태를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장비입니다. 기존 나무 케이스보다 충격 보호 성능을 높인 구조라 밴드 활동이나 공연 이동이 잦다면 체감이 큽니다. 케이스까지 함께 살펴보면 이 모델을 오래 쓸 준비가 한층 갖춰집니다.

이런 분께 어울립니다

깁슨 레스폴 스탠다드 2015년형은 전통적인 레스폴 소리를 기본으로 하되 새로운 음색 변화를 활용하고 싶은 분께 맞습니다. 블루스 록과 헤비한 리듬을 연주하는 분, 코일 탭으로 음색을 넓히고 싶은 분에게 특히 잘 어울립니다. 넓은 넥을 선호하고 손이 큰 편이라면 연주 감각이 편안하게 다가올 것입니다.

기존 스탠다드의 익숙한 질감을 그대로 원하는 분이라면 실물에서 충분히 비교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넥 폭이 넓어 엄지 코드 연주에 익숙하지 않다면 적응 기간이 필요합니다. 프리버드 매장에서는 기타를 직접 꺼내 풀보드 시연이 가능하니, 연주감과 소리를 직접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문의는 1600-5150으로 연락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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