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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gear Gibson USA ES-335 Figured 2014

19:01 · 조회 2,706 · 2015.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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깁슨 ES-335 피규어드 2014, 메이플 탑과 57 픽업의 세미 할로우 기타

깁슨 ES-335 피규어드 2014는 무늬가 살아 있는 메이플 상판과 세미 할로우 바디가 특징인 기타입니다. 60년대 슬림 테이퍼 넥, 57 계열 픽업, 그로버 헤드머신이 어우러져 록부터 헤비한 연주와 발라드까지 폭넓게 소화합니다.

깁슨 ES-335 피규어드 2014를 소개합니다

깁슨 ES-335는 세미 할로우 바디로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모델입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기타는 2014년형 피규어드 모델로, 상판에 나뭇결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메이플이 올라가 있어 외관부터 시선을 끕니다. 클래식 ES-335의 기본기를 그대로 간직하면서도 지금의 연주 환경에서 쓰기 편하도록 다듬어진 악기입니다.

이 기타는 록 리프와 헤비한 연주, 그리고 록 발라드처럼 감미로운 연주까지 한 대로 폭넓게 소화합니다. 여러 장르를 오가며 연주하는 분이라면 악기를 바꾸지 않아도 되는 편안함이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상판, 바디, 넥, 픽업, 헤드 순서로 각 부분이 소리와 연주감에 어떻게 이어지는지 차근차근 설명합니다.

피규어드 메이플 상판과 외관

상판에 올라간 피규어드 메이플은 결이 선명하게 드러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같은 ES-335라도 상판 무늬에 따라 인상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외관을 기준으로 악기를 고르는 분에게 큰 매력이 됩니다. 무늬가 빛을 받으면 바디 전체가 고급스럽게 보이며, 무대 조명 아래에서도 존재감이 분명합니다.

외관이 아름다운 만큼 소장 가치를 중요하게 보는 연주자에게도 잘 맞습니다. 같은 모델이라도 상판 무늬는 하나하나 다르기 때문에 이 악기만의 개성을 가지게 됩니다. 외형 취향이 분명한 분이라면 이 부분만으로도 선택할 이유가 충분합니다.

메이플 합판 바디와 센터 블록

ES-335의 바디는 메이플 합판으로 만들어집니다. 합판이라는 이유만으로 소리가 떨어진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중요한 것은 나무의 이름보다 완성된 악기에서 어떤 소리가 나는지이며, 이 모델은 그 점에서 오랜 세월 검증된 구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바디 안쪽에는 센터 블록이 들어 있고, 이 블록 역시 메이플입니다. 세미 할로우 구조에서 센터 블록은 속이 빈 바디가 과하게 울려 음이 흐려지는 것을 줄이고, 중심음을 또렷하게 잡아 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세미 할로우 특유의 따뜻한 울림을 살리면서도 음의 윤곽이 무너지지 않는 균형을 얻습니다.

무게감과 울림의 밸런스도 이 구성에서 나옵니다. 연주자가 바디를 안고 연주할 때 진동이 몸으로 전해지는 방식이 솔리드 바디와는 다르며, 이것이 ES-335를 찾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클린 톤에서 음이 둥글게 퍼지고, 디스토션을 걸어도 음의 중심이 유지되는 특성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60년대 슬림 테이퍼 넥과 로즈우드 지판

넥은 60년대 스타일의 슬림 테이퍼 프로필입니다. 얇고 부드럽게 떨어지는 형태라 손바닥 안에 자연스럽게 감기며, 손이 작은 연주자도 그립을 편하게 잡을 수 있습니다. 코드를 잡을 때와 단음 솔로를 칠 때의 감촉이 모두 가볍게 이어집니다.

지판은 로즈우드입니다. 로즈우드 지판은 따뜻하고 차분한 질감을 주며, 줄을 누르는 감촉이 부드럽습니다. 옥타브 주법이나 넓은 음정을 쓰는 연주에서 얇은 넥이 손의 움직임을 도와주고, 속도가 필요한 프레이즈에서도 손이 쉽게 따라갑니다.

넥 두께에 민감한 연주자라면 이 부분을 먼저 확인해 보시길 권합니다. 넥이 얇다는 것은 빠른 연주에 유리하다는 뜻이면서, 동시에 손의 자세를 정확하게 잡아야 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직접 쥐어 보면 차이가 바로 느껴집니다.

57 계열 픽업과 볼륨·톤 컨트롤

픽업은 57 계열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57 계열 픽업은 몽글몽글하고 따뜻한 톤을 내기에 적합한 구성입니다. 세미 할로우 바디와 만나면 음이 날카롭게 튀지 않고 둥글게 퍼지며, 록의 리듬 연주에서도 음의 덩어리감이 살아 있습니다.

컨트롤은 볼륨 2개, 톤 2개입니다. 각 픽업을 따로 조절할 수 있어, 넥 쪽은 부드럽게 브리지 쪽은 날카롭게 세팅을 나눌 수 있습니다. 두 픽업을 섞어 중간 질감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한 대로 여러 질감을 만들어 내는 재미가 있습니다.

세팅을 나누어 연습하면 악기의 가능성이 더 넓어집니다. 클린 세팅에서 부드러운 발라드를 치고, 게인을 올려 리프를 칠 때는 브리지 쪽을 조금 살리는 식으로 손에 익히는 과정이 즐겁습니다. 픽업 셀렉터와 톤 노브를 함께 쓰면 연주 중에도 소리를 자연스럽게 바꿀 수 있습니다.

그로버 헤드머신과 튜닝 안정성

헤드에는 그로버 헤드머신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빈티지 타입이 아니라 현대적인 그로버 머신이라, 줄을 감고 푸는 작업이 편하고 튜닝을 자주 맞추는 연주자에게 사용감이 좋습니다. 줄 교체가 잦은 분이라면 이 점이 실제 사용에서 바로 체감됩니다.

무대와 스튜디오를 오가며 쓰는 기타라면 튜닝을 얼마나 빨리 맞출 수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헤드머신이 현대적인 구성이라 연습과 공연 사이의 준비 시간을 줄여 줍니다. 기타를 자주 손보는 분에게 실용적인 선택입니다.

소리 시연: 디스토션, 딜레이, 옥타브

이 기타는 디스토션을 걸었을 때 음이 시원하게 쏟아지며, 헤비한 리프도 힘차게 받쳐 줍니다. 딜레이를 더하면 리드 솔로처럼 음이 겹치면서 찌그러지는 질감이 재미있게 살아납니다. 솔로 프레이즈를 길게 끌고 가고 싶은 분에게 잘 맞는 세팅입니다.

옥타브 주법도 예쁘게 나옵니다. 록 발라드처럼 아르페지오로 시작해 나중에 솔로로 넘어가는 구성에서 악기가 자연스럽게 받쳐 줍니다. 한 대로 강한 리프와 부드러운 발라드를 오갈 수 있다는 점이 이 모델의 핵심입니다.

헤비한 다운 피킹을 할 때는 짧은 액션으로 치는 편이 좋습니다. 액션이 크면 피크가 줄에 오래 걸려 리듬이 흐트러지기 쉽습니다. 피크 두께도 주법에 따라 달라지므로, 얇은 피크와 두꺼운 피크를 번갈아 써 보며 자신에게 맞는 조합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분께 어울립니다

  • 피규어드 메이플 상판의 외관을 좋아하는 분
  • 세미 할로우의 따뜻한 울림과 디스토션 사운드를 함께 원하는 분
  • 60년대 슬림 테이퍼 넥으로 빠르고 가벼운 연주를 하고 싶은 분
  • 록 리프, 헤비한 연주, 록 발라드를 한 대로 오가고 싶은 분
  • 튜닝 편의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

한 대의 기타로 여러 장르를 넘나들고 싶은 연주자에게 이 ES-335 피규어드 2014는 든든한 선택입니다. 외관과 소리, 연주감이 고르게 어우러져 있어 처음 세미 할로우를 접하는 분에게도 부담이 적습니다. 직접 쥐고 쳐 보면 상판 무늬와 넥의 감촉, 픽업의 울림이 한꺼번에 이해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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