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 폭시 2는 어떤 기타입니까
스윙 폭시 2는 2015년에 새로 선보인 스트랫 타입 일렉트릭 기타입니다. 처음 기타를 시작하는 분들이 부담 없이 손에 잡을 수 있도록 구성된 엔트리 모델입니다. 외관만 보면 스윙의 다른 제품과 닮아 있어 멀리서는 구분하기 어려울 만큼 익숙한 디자인입니다.
폭시 2는 예전에 S-2로 불리던 모델의 뒤를 잇는 제품입니다. S-2는 비싸지 않은 가격에 좋은 품질을 기대할 수 있어 많은 입문자가 찾았던 모델입니다. 이름이 폭시 시리즈로 바뀌면서 같은 기대를 이어받게 되었고, 제품은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됩니다.
처음 일렉트릭 기타를 고르는 분이라면 바디와 넥, 픽업이 어떻게 맞물리는지 먼저 살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폭시 2는 그 기본 구성에 충실하면서도 소리의 폭을 넓힌 선택지입니다. 아래에서 각 구성이 연주와 소리에 어떻게 이어지는지 차례로 설명드리겠습니다.
S-2에서 폭시 2로, 이름이 읽히는 방식
폭시 시리즈는 이름 뒤의 숫자로 픽업 배열을 구분합니다. 폭시 1은 싱글 픽업 세 개를 쓰는 싱싱싱 구성이고, 폭시 2는 싱글 두 개와 험버커 한 개를 쓰는 싱싱험 구성입니다. 폭시 3은 험버커와 싱글 두 개를 조합한 험싱 구성입니다.
이름만 봐도 어떤 사운드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폭시 2의 장점입니다. 싱글 픽업의 맑은 울림과 험버커의 두께를 한 악기에서 함께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 가지 음색에 머물지 않고 여러 소리를 경험하고 싶은 분에게 이 배열은 잘 맞습니다.
기존 S-2를 알고 계셨던 분이라면 폭시 2를 그 연장선에 있는 모델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같은 가격대에서 소리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는 점이 이 모델을 소개드리는 핵심입니다. 이름의 흐름을 알고 고르면 나중에 다른 폭시 모델로 옮겨갈 때도 판단이 쉬워집니다.
바디와 넥 구성
바디는 베이스 우드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바스우드는 음색이 고르게 퍼지는 편이라 입문 단계에서 소리의 밸런스를 익히기 좋은 재료입니다. 바디 뒷면은 철판 플레이트로 마감되어 있고, 전체 마감이 깔끔해 손에 닿는 느낌이 정돈되어 있습니다.
넥은 메이플 소재입니다. 지판은 메이플이 아니라 로즈우드로 되어 있습니다. 메이플 넥의 단단함을 살리고 지판은 로즈우드로 맞춘 조합이라, 현을 누를 때 결이 부드럽고 손끝이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넥과 지판의 조합은 연주 습관에 직접 영향을 줍니다. 손가락이 지판 위를 빠르게 오갈 때 미끄러짐이 적은 편이라 스케일 연습이나 코드 전환 연습을 하는 입문자에게 도움이 됩니다. 프렛은 22개가 있어 음역을 넓게 쓸 수 있습니다.
넓은 레디우스 넥과 그립감
폭시 2의 넥은 레디우스가 넓은 편입니다. 레디우스는 지판의 곡률을 뜻하며, 넓을수록 지판 표면이 완만해집니다. 완만한 지판에서는 현을 누를 때 손가락 끝이 평평한 면에 가깝게 닿아 옆 줄과 부딪히는 느낌이 줄어듭니다.
그립은 모던 스타일 연주에 어울리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슈퍼 스트랫 계열의 빠른 리프나 솔로를 칠 때 넥이 손을 안정감 있게 받쳐 줍니다. 손바닥이 넥에 자연스럽게 감기는 느낌이라 장시간 연습해도 피로가 덜합니다.
벤딩을 자주 쓰는 연주자에게도 이 넥은 편안합니다. 넓은 레디우스에서는 현을 밀어 올릴 때 지판과의 간섭이 적어 음정을 안정적으로 맞추기 쉽습니다. 넥의 형태가 손에 맞는지는 직접 잡아 보고 판단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픽업 구성과 5단 셀렉터, 코일 탭
브리지 쪽 리어 픽업은 험버커입니다. 험버커는 두 개의 코일이 함께 울리는 구조인데, 폭시 2는 이 험버커를 코일 단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코일을 하나만 쓰면 싱글과 비슷한 소리가 나므로, 한 기타에서 두툼한 소리와 맑은 소리를 모두 고를 수 있습니다.
5단 셀렉터에는 코일 탭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셀렉터로 픽업 조합을 바꾸는 것만으로 음색이 뚜렷하게 달라지므로, 곡의 분위기에 맞춰 소리를 전환하는 연습을 하기 좋습니다. 연주 중에 소리를 바꾸는 손동작이 자연스럽게 익혀집니다.
험버커를 싱글로 쪼갰을 때 원래 험버커와 완벽하게 같은 싱글 질감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다만 싱글 특유의 뉘앙스가 꽤 가깝게 살아나서, 싱글 소리를 원하는 곡에서도 충분히 쓸 수 있습니다. 싱글 두 개를 함께 쓸 때의 밝은 울림과 비교해 들어보시면 차이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블록형 트레몰로와 하드웨어
브리지는 6포인트 블록형 트레몰로입니다. 트레몰로 암을 움직이면 음정이 위아래로 흔들리는데, 블록형 구조는 이 움직임을 한 덩어리로 받아 안정적으로 조율을 유지하도록 돕습니다. 비브라토나 다이브 연주를 익히고 싶은 분에게 기본기를 쌓기 좋은 구조입니다.
튜닝 안정을 돕는 다이캐스팅 헤드 머신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헤드 머신이 견고해야 현을 갈고 조율할 때 음이 빠르고 정확하게 맞습니다. 입문 단계에서 조율에 시간을 많이 쓰지 않아도 되는 것이 연습 흐름을 끊지 않는 데 도움이 됩니다.
넥 쪽 와셔 끝에는 뾰족하게 튀어나온 고리가 보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별도의 가공이 아니라 와셔 공장에서 나오는 형태 그대로입니다. 손에 걸리는 느낌이 신경 쓰이신다면 악기를 구입하신 뒤 가까운 리페어샵에서 상태를 확인받으시면 됩니다.
소리: 클린, 펑키, 드라이브
클린 톤은 맑고 쨍합니다. 싱글 픽업 두 개를 쓰면 스트랫 특유의 또렷한 고음이 살아나고, 줄을 튕기는 순간 소리가 깔끔하게 퍼집니다. 펜더 계열의 투명한 울림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바로 익숙하게 느끼실 수 있습니다.
펑키한 연주는 싱글 조합에서 잘 살아납니다. 짧고 탄력 있는 커팅이 필요한 곡에서 소리가 과하게 튀지 않고 밴드 사운드 안에 자연스럽게 얹힙니다. 리듬 기타를 연습하는 분에게 맞는 음색입니다.
드라이브 톤은 험버커 쪽에서 두툼하게 나옵니다. 살짝 걸린 게인이 연주를 받쳐 주어 록 리프와 솔로에 잘 어울립니다. 험버커를 싱글로 쪼갠 상태에서 드라이브를 걸어도 소리의 결이 크게 흩어지지 않아, 다양한 장르를 한 대로 시험해 보기에 좋습니다.
이런 분께 어울립니다
폭시 2는 처음 일렉트릭 기타를 시작하는 분께 가장 먼저 추천드리고 싶은 모델입니다. 엔트리 모델 중에서도 소리와 연주감이 수준급에 가깝습니다. 처음부터 고가의 악기를 고르기 부담스러운 분에게 기본기를 충분히 익힐 수 있는 출발점이 됩니다.
클린부터 드라이브까지 여러 음색을 한 대로 경험하고 싶은 분에게도 잘 맞습니다. 픽업 조합을 바꿔 가며 소리의 폭을 넓히고 싶은 분, 넓은 레디우스 넥의 그립을 선호하는 분도 눈여겨보실 만합니다. 트레몰로 연주를 익히고 싶은 분이라면 블록형 구조의 기본기를 직접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은 프리버드(1600-5150)로 문의하셔서 현재 재고와 구성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악기 상세 정보는 프리버드 홈페이지 상품 페이지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직접 잡아 보고 소리를 들어 보신 뒤 결정하시면 더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