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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버드] 431회 Todays Gear 아이바네즈 할로우바디 Artcore AS93C

13:27 · 조회 1,254 · 201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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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내용 정리

아이바네즈 아트코어 AS93C—코코볼로 탑 할로우바디

코코볼로 탑과 세린 넥 조인트로 완성한 아이바네즈의 중가형 할로우바디입니다. 화려한 외관과 명료한 사운드로 무대 연주자를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아트코어 라인업을 대표하는 AS93C

아이바네즈 아트코어 시리즈는 세미 할로우 바디 기타의 대표주자입니다. 모델명 AS93C의 각 부분은 이 시리즈의 위치와 특징을 나타냅니다. 앞의 'AS'는 이 시리즈 전체의 바디 쉐입을 뜻하는 기호이며, 중간의 '93'은 가격대를 표시합니다. 숫자가 높아질수록 상위 라인업으로 올라가므로 93은 중상의 포지션입니다.

뒤에 붙는 'C'는 이 기타를 특별하게 만드는 옵션 표시입니다. C는 바디 탑에 사용된 코코볼로(Cocobolo) 목재를 의미합니다. 같은 AS 라인의 다른 모델들과 비교하면 이 코코볼로 탑의 유무와 색상이 가장 눈에 띄는 차이점입니다. 아이바네즈는 모델명의 끝 문자로 바디의 특성, 목재의 종류, 색상까지 정확하게 표시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세련된 왕관 모양 헤드스톡

헤드스톡은 아트코어 시리즈의 정체성을 가장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왕관 모양의 독특한 쉐입은 이 시리즈를 처음 보는 사람도 아트코어라는 것을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강한 개성을 갖고 있습니다. 헤드캡 끝부터 넥을 거쳐 바디 끝까지 이어지는 크림색 바인딩이 우아함을 더합니다.

헤드캡 중앙에는 아이바네즈를 대표하는 번개 마크 로고가 새겨져 있고, 튜닝 머신은 금장 컬러로 마감되어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합니다. 헤드의 뒷면에는 다이캐스트 튜닝 머신이 정밀하게 장착되어 있으므로 튜닝 안정성이 뛰어납니다. 특히 페그에 들어간 흰색 펄 마감은 일반적인 금색이나 은색 페그보다 바디의 코코볼로 컬러와 훨씬 자연스럽게 조화됩니다.

고급 로즈우드 지판의 품질

이 모델의 가장 눈에 띄는 특징 중 하나는 지판에 사용된 로즈우드의 품질입니다. 단순한 로즈우드가 아니라 고급 로즈우드를 엄선해 사용했습니다. 유분을 충분히 머금은 목재는 만졌을 때도 윤기가 느껴질 정도이며, 색감의 깊이와 투명도가 거의 에보니 수준에 가깝습니다.

지판 위에는 자개 인레이가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습니다. 아트코어 시리즈의 모든 모델에 이 자개 인레이가 적용되지만, 이 기타의 로즈우드 지판 위에서 자개의 반짝임이 더욱 돋보입니다. 헤드에서 시작된 크림색 바인딩이 지판의 끝까지 정확하게 마감되어 있어 넥 전체의 완성도가 높습니다.

클린 넥 조인트로 극대화된 울림

넥과 바디의 조인트 방식은 이 기타의 사운드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입니다. AS93C는 전통적인 세트 넥(set neck), 즉 클린 넥 조인트를 채택했습니다. 현대의 많은 기타들이 앞뒤로 나사로 고정하는 볼트 온 방식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이 기타는 목재를 접착하는 방식으로 넥과 바디를 하나로 만듭니다.

이 조인트 방식의 장점은 여러 가지입니다. 먼저 서스테인이 더 길고 따뜻합니다. 볼트로 고정하는 방식보다 목재의 울림이 훨씬 자연스럽고 풍부하게 전달됩니다. 접착식이라 조인트 부분에 유격이 없으므로 할로우바디의 특성이 최대한 발휘됩니다. 연주감도 우수해서 높은 프렛에서의 연주도 매우 편안합니다.

코코볼로—고급 악기재로만 사용되는 목재

바디에 사용된 코코볼로는 기타의 보디 탑으로는 매우 드문 고급 목재입니다. 알비노 같은 최고급 기타 제조사들이 가끔 사용하는 정도로 한정적입니다. 코코볼로는 가격이 높을 뿐 아니라 가공이 어렵고 구하기도 힘들어서 저가 대역의 기타에서는 거의 찾을 수 없습니다.

이 기타에 사용된 코코볼로 탑은 정말 인상적입니다. 호랑이 무늬처럼 화려한 나뭇결의 모양이 완벽한 북 매칭을 이루고 있습니다. 마치 칼로 정확하게 자른 것처럼 중앙선을 기준으로 양쪽이 대칭되어 있습니다. 이런 품질의 탑은 고가격대 하이엔드 기타에서도 보기 드문 수준입니다. 매장에 걸려 있는 이 기타를 보면 시선이 자연스럽게 끌릴 정도로 강렬한 외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코코볼로는 외관의 화려함뿐 아니라 음향적 특성도 우수합니다. 변형이 적고 매우 안정적이며, 무엇보다 맑고 투명한 음색을 만듭니다. 이것이 현악기에서도 선호하는 이유입니다. 출시 가격 59만 원이라는 중가 기타의 가격대에서 이런 고급 목재를 사용했다는 것은 아이바네즈의 기술력과 원가 효율화 능력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명료하고 따뜻한 CH 픽업

이 기타에 장착된 CH1과 CH2 픽업은 아트코어 시리즈를 대표하는 픽업입니다. 두 픽업 모두 특유의 따뜨한 톤을 가지고 있으면서 동시에 명료하고 깔끔한 사운드를 연출합니다. 이는 할로우바디의 특성과도 잘 어울립니다.

픽업의 또 다른 강점은 크런치 톤의 표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할로우바디 기타를 재즈 연주용으로만 생각하지만, 이 기타의 픽업은 클린 톤뿐 아니라 약간의 드라이브를 거쳐 크런치 톤도 매우 아름답게 표현합니다. 따라서 재즈는 물론 록, 빅스비, 컨트리 음악도 편하게 소화할 수 있습니다.

편의성을 생각한 하드웨어와 컨트롤

테일 피스는 퀵체인지 방식으로, 현을 간편하게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기존의 튜머릭 브릿지와 스탑 테일 피스 조합에서는 현을 뒤에서 끼워 넣고 빼야 했지만, 이 방식은 현을 앞에서 얹듯이 끼워서 사용합니다. 현을 교체할 때마다 이런 작은 편의성이 모이면 전체 연주 경험의 질을 높입니다.

컨트롤 섹션은 2볼륨, 2톤, 3way 픽업 셀렉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별한 부분은 아이바네즈의 세심한 디자인 철학이 여기에도 드러난다는 점입니다. 스피드 노브의 색상을 바디의 코코볼로 색상에 맞춰 골드로 마감했습니다. 이것은 매우 사소한 부분이지만, 전체 기타의 완성도와 고급스러움을 높여줍니다.

픽업 셀렉터는 일반적인 기타들처럼 상하로만 움직이지 않습니다. 45도 각도로 조정되도록 설계되어 있으므로 피킹 방향과 일치합니다. 이렇게 하면 연주하면서 자연스럽게 손가락이 원하는 방향으로 픽업을 전환할 수 있어 매우 편합니다.

무대를 주도할 기타

이 기타는 특히 무대에서 연주하는 뮤지션들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코코볼로 탑의 화려한 외관은 무대 조명 아래에서 더욱 돋보일 것입니다. 음악적 관점에서는 사운드가 중요하지만, 무대에서는 외관도 그만큼 중요합니다. 멋진 기타를 들고 연주하는 뮤지션은 시각적으로도 관객의 관심을 끌기 때문입니다.

아이바네즈가 설계한 슬림한 넥은 장시간 연주해도 손이 쉽게 피로하지 않도록 합니다. 클린 넥 조인트는 고음역대에서도 안정적인 음정을 유지하므로 기술적인 연주를 필요로 하는 뮤지션에게 최적입니다. 할로우바디 기타에 관심은 있지만 고가격이 부담스러웠던 사람들도 이 모델을 고려해볼 만합니다. 고급 기타의 경험을 중가의 가격에서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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