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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스기어] Fender USA Acoustasonic Telecaster

21:17 · 조회 1.7만 · 20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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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nder USA Acoustasonic Telecaster, 어쿠스틱과 일렉을 한 몸에

Fender USA Acoustasonic Telecaster는 텔레캐스터의 외형에 어쿠스틱 바디 구조를 더한 하이브리드 기타입니다. 5단 셀렉터와 블렌드 조절로 어쿠스틱과 일렉트릭 사이의 다양한 소리를 한 대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어쿠스틱과 일렉트릭의 경계에 선 기타

Fender USA Acoustasonic Telecaster는 텔레캐스터의 실루엣을 가진 채 어쿠스틱 기타의 울림을 담은 하이브리드 모델입니다. 겉모습은 익숙한 텔레캐스터지만 몸통 안에는 어쿠스틱 바디 구조가 들어 있어 앰프 없이도 나무가 울리는 소리를 냅니다. 프리버드는 이 점이 이 악기를 한 장르에 가두지 않는 가장 큰 이유라고 봅니다. 포크 반주부터 일렉 톤의 솔로까지 한 대로 자연스럽게 넘나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기타는 한 대에 두 가지 악기의 성격을 담으려고 설계되었습니다. 연주자가 기대하는 어쿠스틱한 울림과 일렉트릭다운 선명함을 따로 준비할 필요가 줄어듭니다. 한 곡 안에서도 소리의 결을 바꾸고 싶은 연주자에게 특히 잘 맞습니다. 이번 소개에서는 그 변화가 실제로 어떻게 들리는지를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얇은 바디와 사운드홀이 만든 하이브리드 구조

바디는 일반 솔리드 일렉트릭보다 얇게 깎았고, 상판에는 사운드홀을 뚫어 어쿠스틱 바디의 공명을 살렸습니다. 상판은 스프루스 소재로 되어 있어 어쿠스틱 기타에서 익숙한 밝고 탄탄한 울림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얇은 바디 덕분에 몸에 닿는 감촉이 가볍고, 무릎 위에 올려두거나 서서 연주할 때도 부담이 적습니다. 다만 이 구조는 순수한 어쿠스틱 기타만큼의 큰 울림을 목표로 하지 않습니다. 대신 일렉트릭 기능과 맞물려 소리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하이브리드 방향을 택했습니다.

프리버드가 주목하는 부분은 내부에 들어간 전기 시스템입니다. 바디 안쪽에는 어쿠스틱 사운드를 증폭하고 조절하는 회로가 자리하고 있으며, 이 구조는 특허 출원 중인 기술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어쿠스틱 바디의 울림을 그대로 전달하면서도 앰프에 연결했을 때 피드백이 쉽게 생기지 않도록 설계된 점이 핵심입니다. 그래서 무대에서 앰프에 연결해 연주해도, 녹음 장비에 직접 연결해도 같은 악기의 소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마호가니 넥과 에보니 핑거보드가 주는 연주감

넥은 마호가니 소재로 만들어졌고, 지판은 에보니를 사용했습니다. 마호가니 넥은 따뜻하고 묵직한 중음을 바탕에 깔아 주며, 에보니 지판은 단단하고 매끈한 표면으로 손끝의 움직임을 또렷하게 전달합니다. 두 소재의 조합 덕분에 어쿠스틱 기타의 넥에서 느끼던 안정감과 일렉 기타 넥의 빠른 반응을 함께 누릴 수 있습니다. 코드 전환이 잦은 연주자라면 이 차이를 바로 체감하게 됩니다.

프렛의 끝은 둥글게 처리되어 있습니다. 프렛 끝이 날카롭지 않으니 손가락이 스칠 때 걸리는 느낌이 적고, 긴 연주를 해도 손이 쉽게 아프지 않습니다. 넥의 폭도 과하지 않아 손바닥 안에 자연스럽게 들어옵니다. 프리버드는 처음 잡는 사람도 낯설지 않게 쥘 수 있는 구조라고 생각합니다. 연습을 자주 하는 분에게 특히 편안한 넥입니다.

마감과 촉감, 오래 쥐고 싶은 표면

표면 마감은 폴리에스터 코팅을 사용해 매트한 질감을 냈습니다. 광택이 강하지 않아 손에 잡혔을 때 미끄러짐이 적고, 조명 아래에서도 눈부심이 덜합니다. 지문이나 땀 자국도 광택 마감보다 덜 눈에 띄어 관리하기가 수월합니다. 외관은 차분하면서도 현대적인 인상을 줍니다.

매트한 마감은 소리에도 간접적으로 영향을 줍니다. 표면이 진동을 과하게 억누르지 않아 바디의 울림이 자연스럽게 퍼집니다. 연주 중 손과 몸에 닿는 면이 부드러워 장시간 연주할 때 피로가 덜합니다. 무대 위에서 오래 쥐고 있어도 편하게 다룰 수 있는 기타입니다.

다섯 단계 셀렉터로 바뀌는 소리의 결

이 악기의 핵심은 5단 셀렉터입니다. 1번부터 5번까지 위치를 옮기면 서로 다른 사운드 조합이 선택되며, 한 대의 기타에서 여러 악기를 바꿔 쓰는 듯한 효과를 얻습니다. 1번은 텔레캐스터 특유의 날카롭고 선명한 소리를 냅니다. 전기 기타의 존재감을 살려야 할 때 가장 먼저 쓰게 되는 위치입니다.

2번과 3번부터는 어쿠스틱 바디의 성격이 본격적으로 드러납니다. 2번은 마호가니 바디의 따뜻한 울림을, 3번은 브라질리언 로즈우드 드레드넛 사이즈의 깊고 풍성한 울림을 기준으로 소리가 잡힙니다. 드레드넛 바디의 볼륨감을 원하는 연주자에게는 3번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올 것입니다. 4번은 마이크로 녹음한 듯한 사운드를 제공해 원음에 가까운 어쿠스틱 톤을 만들어 줍니다. 5번은 나머지 위치와 다른 조합으로 질감을 더해 줍니다.

A와 B 사이를 섞는 블렌드로 찾는 나만의 음색

이 기타에는 두 개의 사운드 시스템 사이를 부드럽게 오가는 블렌드 조절이 있습니다. 시스템 A와 B 사이의 중간 지점을 선택하면 두 소리가 함께 섞이며, 한쪽만 쓸 때와는 전혀 다른 질감이 만들어집니다. 블렌드를 조금씩 돌려 보면 어쿠스틱한 공기감과 일렉트릭의 힘이 어디서 만나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완전히 한쪽으로 기울지 않아도 되는 자유가 이 악기의 매력입니다.

블렌드 조절은 소리를 찾는 과정 자체를 즐겁게 만듭니다. 같은 셀렉터 위치에서도 블렌드 값을 달리하면 울림의 깊이와 날카로움이 달라집니다. 프리버드는 연주자가 장르나 곡의 분위기에 맞춰 자기만의 지점을 기록해 두면 공연과 녹음에서 큰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한 대로 여러 악기의 사운드를 만들고 싶은 분에게 이 조절 기능은 핵심 장치가 됩니다.

라이브 무대와 녹음 작업에서의 활용

무대에서는 앰프에 연결해 일렉트릭 기타 파트를 맡으면서도, 어쿠스틱 파트에 맞는 소리로 바꿔 연주할 수 있습니다. 밴드 안에서 통기타와 일렉 기타 역할을 한 사람이 동시에 맡아야 하는 상황에 특히 유용합니다. 촬영 당시에는 블루스 디럭스 앰프에 연결해 일렉트릭 사운드를 확인했습니다. 앰프 종류에 따라 소리의 색이 달라지므로 자신의 세팅에 맞춰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녹음 작업에서는 어쿠스틱 사운드를 직접 담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마이크를 대고 바디의 울림을 담거나, 직접 입력 방식으로 깨끗한 신호를 얻어 편집 작업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한 대로 어쿠스틱 트랙과 일렉트릭 트랙을 모두 만들 수 있어 작업 공간과 장비를 줄이는 효과도 있습니다. 프리버드는 홈레코딩을 하는 분에게도 실용적인 선택이라고 봅니다.

이런 분께 어울리는 기타

  • 어쿠스틱과 일렉트릭을 한 대로 소화하고 싶은 싱어송라이터
  • 공연에서 곡마다 소리를 바꿔야 하는 밴드 기타 연주자
  • 텔레캐스터의 외형을 좋아하지만 어쿠스틱한 울림도 원하는 분
  • 홈레코딩으로 어쿠스틱과 일렉트릭 트랙을 함께 만들고 싶은 분

다양한 소리를 한 대에서 찾고 싶은 연주자에게 이 악기는 좋은 출발점이 됩니다. 넥과 마감의 연주감, 셀렉터와 블렌드가 만드는 음색의 폭이 모두 장점입니다. 자세한 사양과 구매 상담은 프리버드 매장 문의(1600-5150)로 연락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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