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Todaysgear TC Electronic Polytune3

16:26 · 조회 9,411 · 2017.08.04

악기 보러가기 프리버드 ☎ 1600-5150 FREEBUD │ SUPPORT YOUR MUSIC ☎ +82-2-1600-5150

영상 내용 글로 보기

영상 내용 정리

TC 일렉트로닉 폴리튠 3, 튜닝과 버퍼를 한 대에

TC 일렉트로닉 폴리튠 3는 정확한 튜닝 기능과 버퍼 기능을 한 대에 담은 페달입니다. 하이 임피던스 신호의 음색 손실을 줄이는 원리와 드롭 D 및 다양한 기준음 설정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튜너에 버퍼가 필요한 이유부터 짚어 봅니다

일렉트릭 기타의 픽업은 스스로 전기를 만들어 내는 장치가 아닙니다. 줄의 진동 에너지만으로 아주 약한 전기 신호를 만들어 내고, 그 신호가 케이블을 따라 앰프까지 이동합니다. 이 약한 신호를 멀리 보내는 방식을 흔히 하이 임피던스라고 부릅니다. 얇은 호스로 물을 쏘면 같은 힘으로도 멀리 나가는 원리와 비슷합니다.

하이 임피던스 방식은 외부 충격과 잡음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신호가 조금만 흔들려도 음색이 쉽게 흐려지고, 케이블이 길어질수록 신호는 점점 약해집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쓰는 장치가 버퍼입니다. 버퍼는 배터리로 작동하면서 신호의 임피던스를 낮추고, 긴 케이블에서도 신호를 힘 있게 보내 줍니다.

요즘 페달보드에서 버퍼가 차지하는 자리가 점점 늘어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튜너처럼 항상 신호 경로에 놓이는 장치에 버퍼 기능이 들어가면 페달보드의 자리 하나를 아끼면서 음색 손실도 함께 줄일 수 있습니다.

트루 바이패스와 버퍼 바이패스의 차이

이 제품은 뒷면 커버를 열면 두 개의 딥 스위치가 있습니다. 출하 시 기본 설정은 트루 바이패스입니다. 트루 바이패스는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도 신호가 그대로 통과하는 방식이라, 전원을 연결하지 않고 케이블만 꽂아도 소리가 납니다.

위쪽 스위치를 오른쪽으로 올리면 버퍼 바이패스로 바뀝니다. 버퍼 바이패스는 전원이 꺼지면 소리가 나오지 않는 방식이며, 배터리로 작동하는 버퍼가 신호를 받쳐 줍니다. 두 모드를 번갈아 들어 보면 버퍼 바이패스 쪽에서 고음이 조금 더 채워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다만 이 비교는 페달보드를 연결한 상태와의 차이이므로, 실제 환경에서는 케이블 길이에 맞춰 직접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아래쪽 스위치를 오른쪽으로 올리면 뮤트 기능으로 바뀌면서 튜너가 항상 켜진 상태로 유지됩니다. 무대에서 음을 맞추는 동안에도 출력은 끊기고, 튜너 화면은 계속 보이는 구성입니다. 스위치 위치만 바꿔 두면 모드 전환이 손쉽습니다.

폴리포닉, 크로매틱, 스트로보 세 가지 튜닝 모드

기본 모드는 폴리포닉입니다. 줄을 한 번에 스트로크하면 여섯 줄의 음높이가 한꺼번에 표시되고, 한 줄씩 치면 해당 음의 상태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여러 줄을 빠르게 맞춰야 하는 합주 전에 특히 편리합니다.

크로매틱 모드는 음이름을 기준으로 현재 음이 얼마나 높거나 낮은지 보여 줍니다. 스트로보 모드는 회전하는 패턴으로 음을 표시하며, 정밀한 조율을 원하는 분들이 선호하는 방식입니다. 스트로보 모드에서는 0.1센트 단위까지 맞출 수 있어 미세한 조율이 필요한 상황에서 유용합니다.

모드를 바꾸는 방식도 간단합니다. 원하는 모드를 골라 둔 뒤 다시 줄을 스트로크하면 해당 모드로 바로 튜닝을 시작합니다. 한 대의 페달로 여러 튜닝 환경에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드롭 D와 다양한 튜닝, 기준 주파수 설정

튜너 버튼을 길게 누르면 드롭 D 튜닝으로 전환됩니다. 6번줄을 한 번 튕기면 드롭 D 기준으로 음을 확인할 수 있고, 다시 길게 누르면 표준 튜닝으로 돌아옵니다. 헤비한 리프를 자주 연주하는 분에게 필요한 기능입니다.

이 튜너는 E♭, D♭, C 등 다양한 조율에 맞춰 설정할 수 있습니다. 기준 주파수도 조정할 수 있어서 440Hz가 아닌 환경, 예를 들어 드럼이나 다른 현악기와 맞춰야 하는 상황에서도 음을 정확하게 맞출 수 있습니다.

조율 범위를 바꾼 뒤에는 한 번 스트로크해 설정이 제대로 적용됐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표준 설정으로 복귀하는 과정도 버튼 몇 번이면 끝나므로, 연주 도중에도 부담 없이 전환할 수 있습니다.

실제 케이블 환경에서 확인한 음색 손실

마샬 앰프에 기타를 직접 연결한 상태를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직접 연결한 소리와 페달보드를 거친 소리를 같은 프레이즈로 비교하면, 고음 쪽에서 에너지가 가장 크게 빠져나가는 것이 들립니다. 저음에도 손실이 있지만 체감은 고음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다음으로 100미터 케이블을 추가해 버퍼 유무를 비교했습니다. 버퍼가 없을 때는 긴 케이블을 지나며 소리가 흐려지고, 버퍼를 케이블 앞에 두면 신호가 훨씬 단단하게 전달됩니다. 무대에서 앰프와 모니터 스피커를 멀리 떨어뜨려 쓰는 환경을 떠올리면 이 차이가 얼마나 중요한지 이해하기 쉽습니다.

실제 무대에 가까운 조건으로 시뮬레이션도 진행했습니다. 앰프에서 모니터까지 7에서 10미터, 입력 케이블 5에서 6미터를 더하면 전체 케이블 길이는 20미터 가까이 됩니다. 이 정도 길이에서는 버퍼가 음색을 지키는 역할을 확실하게 해 줍니다.

튜너 기능과 버퍼를 한 대에 담은 구성

튜너에 버퍼가 들어가 있으면 페달보드에 별도의 버퍼를 추가할 필요가 줄어듭니다. 튜너는 어차피 신호 경로에 놓이는 장치이므로, 튜닝 기능과 버퍼 기능을 함께 얻는 것은 자리와 비용 모두에서 효율적입니다.

이 제품은 버퍼 기능이 강조된 구성이라 음색 손실을 줄이고 싶은 분에게 특히 잘 맞습니다. 반대로 이미 다른 방법으로 음색을 해결해 두었거나 손실이 주는 질감을 선호하는 분이라면 버퍼 바이패스를 선택하지 않고 트루 바이패스로 두어도 됩니다. 어느 쪽이든 스위치 하나로 간단히 바꿀 수 있습니다.

사용 방식과 주의할 점

튜너를 항상 켜 두는 설정은 볼륨 페달과 함께 쓰는 분들이 자주 선택합니다. 소리를 줄여 둔 상태에서도 음을 확인할 수 있어서, 공연 중간에 조율을 맞추는 흐름이 자연스러워집니다.

튜너를 켜 두는 기능이 낯설다면 딥 스위치 설정만 바꿔 필요한 기능만 골라 쓰면 됩니다. 조율을 자주 확인하지 않는 연주 환경이라면 기본 설정 그대로 사용해도 충분합니다.

이런 분께 잘 맞습니다

  • 긴 케이블과 여러 개의 이펙터를 함께 쓰는 분
  • 음색 손실을 줄이고 싶지만 페달보드 자리를 아끼고 싶은 분
  • 드롭 D와 다양한 튜닝을 자주 바꾸는 분
  • 무대에서 정밀한 조율과 뮤트 기능이 필요한 분

프리버드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영상 촬영 당시 가격은 16만 5천 원입니다. 튜닝과 버퍼가 한 대에 담긴 구성을 찾고 있다면 이 제품이 좋은 선택지가 됩니다.

#TC일렉트로닉#폴리튠3#튜너#버퍼#트루바이패스#음색손실#기타이펙터#드롭D

이 영상에 나온 기어

이 영상의 등장 상품을 정리하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