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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gear Peavey 기타앰프 ValveKing II Micro Head

앰프11:17 · 조회 2,651 · 2015.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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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비 밸브킹 II 마이크로 헤드: 20W 진공관 앰프 헤드 정리

프리버드가 피비 밸브킹 II 마이크로 헤드를 정리합니다. 20W 진공관 출력, 가변 클래스, 튜브 모니터링 기능을 연주와 사용 환경에 맞춰 설명합니다.

제품 개요: 스피커가 없는 진공관 앰프 헤드

프리버드가 피비(Peavey)의 밸브킹 II 마이크로 헤드를 살펴봅니다. 이 제품은 본체에 스피커가 들어 있지 않은 앰프 헤드입니다. 별도의 캐비닛에 연결해서 소리를 내는 구조이므로 캐비닛 선택이 사운드에 영향을 줍니다. 전체 크기가 작아서 연습실이나 좁은 방에 두어도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 않습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12인치 스피커 한 개가 들어간 캐비닛에 연결해 소리를 확인했습니다. 집에서 미니 연습 앰프를 쓰고 계셨다면 같은 방식의 캐비닛에 그대로 올려서 쓸 수 있습니다. 헤드만 새로 구입하면 기존 캐비닛을 재활용할 수 있어 장비를 맞출 때 부담이 줄어듭니다. 소리의 개성은 진공관 회로와 설정값에서 주로 만들어집니다.

출력 조절: 20W, 5W, 1W 단계

본체에는 출력을 20W, 5W, 1W 단계로 줄이는 기능이 있습니다. 진공관 앰프는 출력을 높일수록 진공관 특유의 울림이 살아나기 때문에 높은 출력을 선호하는 연주자도 많습니다. 이 기능 덕분에 집이나 방음이 되지 않는 공간에서도 같은 질감의 소리를 낮은 볼륨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실제 테스트에서 출력을 20W에서 10W로 줄이자 소리가 확 줄어드는 것이 바로 느껴졌습니다. 이어서 1W까지 낮추면 주변을 신경 쓰지 않고 연습할 수 있는 수준이 됩니다. 연습 시간이 길거나 야간에 소리를 내야 하는 분께 특히 필요한 기능입니다.

스피커 임피던스는 8옴과 16옴을 지원합니다. 연결하는 캐비닛의 임피던스에 맞춰 설정하면 되므로 기존 캐비닛을 그대로 쓰실 때 미리 확인해 두시기 바랍니다. 설정이 맞지 않으면 소리가 작거나 앰프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클린 톤과 하이 게인 부스트

클린 톤은 맑고 쨍합니다. 소리의 윤곽이 또렷해서 코드를 칠 때 각 음이 잘 분리되어 들립니다. 클린 채널에서 아르페지오를 연주하면 피킹 하나하나의 뉘앙스가 살아나서 깨끗한 사운드를 원하는 분에게 잘 맞습니다.

하이 게인 부스트를 켜면 메탈 계열 사운드가 충분히 나옵니다. 부스트 노브를 5.5 정도에 맞춘 상태에서 메탈 리프를 연주해 보았는데, 추가 게인 페달 없이도 두꺼운 디스토션이 나왔습니다. 음 자체가 굉장히 좋다는 점도 분명하게 느껴졌습니다.

클린 채널과 부스트를 번갈아 쓰면 한 대로 여러 질감의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발라드 반주에서는 클린을, 헤비한 곡의 솔로에서는 부스트를 켜는 식으로 곡 안에서 전환하기 좋습니다. 헤비 메탈처럼 두꺼운 밴드 사운드를 원하는 분에게 어울리는 구성입니다.

가변 클래스: 클래스 A와 AB 전환

이 앰프에는 가변 클래스(Variable Class) 기능이 있습니다. 진공관 앰프의 동작 방식은 크게 클래스 A와 클래스 AB로 나뉩니다. 일반적으로 클래스 A는 출력이 낮은 편이고, 클래스 AB는 출력과 힘이 더 큰 방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제품은 클래스 AB 방식을 기본으로 하면서 클래스 A 동작을 시뮬레이션합니다. 스위치를 바꿔 같은 프레이즈를 두 방식으로 연주하면 두 방식의 차이를 직접 비교할 수 있습니다. 20W 출력 상태에서 클래스 A 모드를 쓰면 진공관 앰프의 방식 차이를 한 대에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예전 진공관 앰프에는 이런 기능이 없어서 연주자들이 별도의 감쇠기를 사서 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 제품은 본체에서 바로 출력을 낮추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연습하는 분이나 작은 공연장에서 음량을 맞춰야 하는 분에게 편리합니다.

뒷면 연결 단자: 헤드폰, USB, 다이렉트 아웃

뒷면에는 스피커 출력 단자 외에도 헤드폰 단자, USB 단자, 다이렉트 아웃, 샌드 리턴 단자가 있습니다. 헤드폰 단자에 이어폰을 꽂으면 주변에 소리를 내지 않고 연습할 수 있습니다. 밤늦게 연습하거나 가족이 함께 있는 집에서 쓰기에 좋은 구성입니다.

USB 단자에는 인터페이스가 내장되어 있어 컴퓨터와 바로 연결해 녹음할 수 있습니다. 다이렉트 아웃에는 마이크 시뮬레이션 기능이 있어 캐비닛을 마이크로 收음한 것과 비슷한 소리를 믹서나 오디오 인터페이스로 바로 보낼 수 있습니다. 녹음 작업을 자주 하는 분이라면 이 두 단자를 주로 쓰게 됩니다.

디지털 방식의 소리를 피하고 싶은 분에게도 이 구성은 의미가 있습니다. 소리는 아날로그 회로를 거치므로 진공관 앰프 특유의 질감을 녹음에 담을 수 있습니다. 다만 녹음 환경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므로 처음에는 여러 번 시험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풋스위치와 이펙트 루프 활용

풋스위치를 지원해서 발로 앰프를 조작할 수 있습니다. 채널과 부스트를 전환할 수 있고, 리버브와 FX 루프도 온오프할 수 있습니다. 이 조합만으로도 공연에서 필요한 기본 흐름을 충분히 만들 수 있습니다.

딜레이 이펙터를 하나 더 연결하면 페달보드를 간단하게 꾸릴 수 있습니다. 딜레이를 이펙트 루프에 연결해 두면 딜레이의 온오프도 풋스위치로 조작할 수 있습니다. 여러 이펙터를 각각 쓰는 것보다 구성이 가벼워지는 점이 장점입니다.

샌드 리턴 경로에 부스트 기능이 있는 딜레이를 연결하면 솔로에서 신호를 함께 밀어 올릴 수 있습니다. 전문적으로 쓰는 연주자들은 익스프레션 페달로 딜레이의 레벨을 따로 설정해 쓰기도 합니다. 솔로 연주에 필요한 소리를 이런 식으로 구성하면 한 대의 앰프로도 표현력을 넓힐 수 있습니다.

튜브 모니터링(TSI) 기능

이 제품에는 튜브 상태를 확인하는 TSI 기능이 있습니다. T1과 T2 두 개의 LED로 튜브 상태를 표시하며, 튜브에 이상이 있으면 해당 LED가 빨간색으로 바뀝니다. 정상 작동이 확인되면 파란색 LED가 들어와 상태가 정상임을 알려 줍니다.

진공관은 소모품이라 어느 튜브가 문제인지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기능이 있으면 한쪽 튜브만 나가도 LED로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당 튜브만 교체하면 되므로 처음 진공관 앰프를 쓰는 분이라도 고장 원인을 찾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않습니다.

파워 앰프 튜브는 큰 것이 두 개, 프리앰프 튜브는 작은 것이 두 개 들어 있습니다. 교체용 튜브 기종은 프리버드 고객센터(☎ 1600-5150)에 문의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튜브 구성을 미리 알고 있으면 관리가 한결 수월해집니다.

무게와 휴대성

헤드의 무게는 가벼운 편이 아닙니다. 작은 크기에 비해 묵직하게 느껴지는 무게이며, 미니 페달보드에 무거운 이펙터를 여럿 올린 정도로 가늠하면 됩니다. 와와 페달 세 개 정도의 무게라고 생각하시면 이동할 때 감을 잡기 쉽습니다.

그래도 헤드 하나와 캐비닛 하나만 챙기면 되므로 공연장 이동이 비교적 단순합니다. 공연장에 가져가 쓸 때 셋업 과정도 간결해집니다. 이동이 잦은 연주자에게 적합한 구성입니다.

소리는 공연장에서도 충분합니다. 작은 크기이지만 공연장 사용을 염두에 두고 쓸 수 있는 앰프입니다. 음량을 크게 올려야 하는 큰 무대라면 캐비닛 구성도 함께 검토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분께 어울립니다

이 헤드는 진공관 앰프의 소리를 가볍게 시작하고 싶은 분과 기존 장비를 정리하고 싶은 분 모두에게 맞습니다. 특히 아래 경우에 장점이 잘 드러납니다.

  • 멀티 이펙터의 편리함에 지쳐 진공관 앰프 소리에 직접 길들이고 싶은 분
  • 집에서 12인치 캐비닛으로 연습하면서 출력을 낮춰 쓰고 싶은 분
  • 튜브 관리가 익숙하지 않아 상태 확인 기능이 필요한 입문자
  • 헤드 하나로 연습, 녹음, 공연을 모두 해결하고 싶은 연주자

이 앰프는 기본 구성에 충실한 진공관 앰프 헤드입니다. 복잡한 기능보다 소리와 연주감에 집중하고 싶은 분에게 좋은 선택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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