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 업데이트가 왜 중요한가
스마트폰에 운영 체제가 있듯이 야마하 스테이지 키보드 내부에도 OS가 있습니다. 보통 악기의 OS 업데이트는 시스템 개선이나 자잘한 오류 수정에 머무는 경우가 많습니다. 야마하 CP 시리즈의 이번 OS 2.0은 완전히 새로운 음색과 기능이 추가되는 큰 업데이트입니다.
업데이트를 진행하기 전에는 현재 OS 버전과 악기 상태를 확인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OS 업데이트 파일은 야마하 뮤직코리아 웹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다운로드와 설치 방법은 해당 웹페이지의 안내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그랜드 피아노 음색 총정리
CP 시리즈는 이번 포함 총 일곱 번의 OS 업그레이드를 거쳤습니다. 초창기 그랜드 피아노 음색에서 출발해 C7 그랜드, CF3, 쉬빌 그랜드, 함부르크 그랜드 스타인웨이 피아노가 차례로 더해졌습니다. 이번에 추가된 CFX 2와 임페리얼 플러스까지 포함하면 그랜드 피아노 음색은 총 11가지입니다.
피아노 존 스위치를 켜면 그랜드 피아노 음색을 바로 연주할 수 있고, 옆의 스위치로 음색을 바꿀 수 있습니다. 업라이트 피아노 존과 일렉트릭 피아노 존에도 꾸준한 업그레이드가 있어서, 기존 CP 시리즈보다 음색 수가 훨씬 많아졌습니다. 같은 건반으로 여러 질감의 피아노를 오가며 곡의 분위기에 맞춰 고를 수 있습니다.
새로 추가된 CFX 2와 임페리얼 플러스
이번에 추가된 CFX 2는 기존 CFX보다 표현력이 향상되었고 다이나믹 레인지가 넓습니다. 건반을 여리게 칠 때와 세게 칠 때의 차이가 더 분명하게 드러나서, 발라드의 섬세한 호흡이나 클라이맥스의 힘을 함께 살리기 좋습니다. 연주자의 터치가 음색에 그대로 반영되는 느낌을 원하는 분께 잘 맞습니다.
임페리얼 플러스는 아티스트와 사용자들의 의견을 종합해 기존 임페리얼 290 사운드를 보완한 음색입니다. 선명도가 높아졌고 주파수 일관성이 보완되어 음역대별로 소리가 고르게 들립니다. 기존 임페리얼 사운드를 즐겨 쓰셨다면 이번 업데이트에서 달라진 차이를 직접 비교해 보실 수 있습니다.
라이브 셋으로 새 음색 경험하기
새 음색이 추가되면서 라이브 셋도 함께 늘어났습니다. 16페이지에는 이번에 추가된 음색을 중심으로 한 여덟 개의 세팅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각 세팅을 직접 눌러 보면 새 음색을 어떻게 응용할 수 있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라이브 셋은 기존 20페이지에서 40페이지로 늘어났고, 페이지당 여덟 개의 슬롯이 있어 총 320개의 슬롯이 생겼습니다. 공연 전에 곡별 세팅을 미리 저장해 두면 무대에서 음색을 찾는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여러 곡을 연이어 연주하는 분께 특히 유용합니다.
16페이지 세팅은 새 음색을 실제 곡에 어떻게 맞춰 쓸지 가늠하기 좋은 출발점입니다. 기본 세팅을 그대로 쓰거나 일부 값을 바꿔 자신만의 세팅으로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템포 플레이 기능
이번 업데이트에서 템포 플레이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템포는 아날로그와 디지털 두 가지 방식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아날로그 디지털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엑시트 버튼을 탭하면 원하는 템포를 지정할 수 있습니다.
템포 기능은 리듬에 맞춰 연습할 때 쓰기 좋습니다. 반복 연습이 많은 분이라면 템포를 고정해 두고 같은 속도로 프레이즈를 익히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악기 하나로 연습 환경을 갖추려는 분께 실용적인 기능입니다.
섹션 스위치 모드: 끊김 없는 음색 전환
연주 중에 다른 파트를 켜고 기존 파트를 끄면, 원래는 기존 파트를 끄는 순간 소리가 바로 끊겼습니다. 새로 추가된 섹션 스위치 모드 파라미터를 켜면 마지막으로 누른 음이 유지된 상태에서 파트를 끌 수 있습니다. 음색을 바꿀 때 끊김이 없는 것처럼 연주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음색 전환에서 끊김이 생기면 연주의 흐름이 쉽게 깨집니다. 이 기능은 그 흐름을 이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관련 설정을 넥스트 키 방식으로 바꿔 주면 이 동작을 쓸 수 있으며, 한 곡 안에서 음색을 자주 바꾸는 연주자에게 잘 맞습니다.
USB 호스트 기능: 마스터 키보드를 USB로 연결
USB 디바이스 포트를 통해 USB 마스터 키보드를 연결하면, 외부 마스터 키보드로 CP를 제어할 수 있습니다. CP가 호스트 역할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숄더 키보드 같은 모델이나 별도의 마스터 키보드를 MIDI 케이블 대신 USB로 연결해 쓸 수 있습니다.
USB 연결을 선택하면 MIDI 케이블 없이도 마스터 키보드와 CP를 묶어 쓸 수 있습니다. 기존에 MIDI 케이블로 세팅해 두었다면 USB 방식과 비교해 보고 상황에 맞는 쪽을 고르시면 됩니다. 무대나 스튜디오에서 장비 구성을 바꿔 쓰는 분에게 선택지가 넓어지는 기능입니다.
이런 분께 잘 맞습니다
새 그랜드 피아노 음색과 표현력을 원하는 연주자라면 CP 시리즈의 OS 2.0을 적극 추천합니다. 이미 CP 시리즈를 쓰고 계신 분은 OS 업데이트만으로 음색과 라이브 셋을 새롭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무대에서 음색을 자주 바꾸는 분에게는 섹션 스위치 모드가 실용적입니다.
마스터 키보드를 USB로 묶어 쓰고 싶은 분, 라이브 셋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려는 분에게도 잘 맞습니다. 제품이 궁금하다면 설명란의 악기 보러가기 링크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 OS 2.0을 적용해 달라진 CP 시리즈를 직접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